美·이란 협상 움직임?…파키스탄 군·정부 고위층 잇단 이란 방문
무니르 총사령관·나크비 장관 연쇄 방문…"중재 역할 지속"
이란 "美 종전 제안 검토"…해상 봉쇄 해제·자산 동결 완화 요구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 파키스탄을 방문 중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왼쪽)이 25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 키맨’으로 불리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회동하고 있다. 2026.04.26.](https://img1.newsis.com/2026/04/25/NISI20260425_0001206044_web.jpg?rnd=20260425214523)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 파키스탄을 방문 중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왼쪽)이 25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 키맨’으로 불리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회동하고 있다. 2026.04.26.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미·이란 종전 협상 중재를 맡고 있는 파키스탄의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테헤란을 방문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알아라비야 등에 따르면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공식 방문을 위해 테헤란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날 모흐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 일주일 만에 테헤란을 다시 찾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등 고위 관리들과 종전 협상을 논의했다. 이로써 한 주 동 파키스탄 고위급 인사의 이란 방문 세 차례로 늘었다.
특히 무니르 참모총장과 나크비 내무장관은 지난달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이란 휴전 협상 과정에서도 핵심 중재 역할을 맡았던 만큼 이번 방문이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 재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전날 나크비 내무장관과 만나 미·이란 간 간접 협상과 최근 중동 정세, 외교적 협의 지속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협상 과정과 지역 안보 상황을 점검하며 정치적 협의와 지역 협력을 계속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과 지역 안정 지원에 감사하다"며 "정치·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간 공조를 유지하는 것이 역내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크비 내무장관도 최근 지역 정세와 관련한 파키스탄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며 "대화와 상호 이해의 길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은 이날 미국이 새롭게 전달한 종전 제안서를 검토하고 있으며 자산 동결 해제와 해상 봉쇄 중단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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