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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딸 살해 혐의 美 케이시 앤서니 무죄 평결

등록 2011.07.06 11:16:17수정 2016.12.27 2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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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자신의 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재판을 받아온 케이시 앤서니가 5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카운티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앤서니는 지난 2008년 6월 두 살 난 딸 케일리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1급 살인과 위증, 아동 학대 등 7가지 혐의로 기소돼 혐의가 확정될 경우 사형될 수도 있었다.  케이시 앤서니가 무죄 판결을 받은 후 자리로 돌아와 웃고 있다. 

【올랜도(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자신의 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재판을 받아온 케이시 앤서니가 5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카운티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앤서니는 지난 2008년 6월 두 살 난 딸 케일리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1급 살인과 위증, 아동 학대 등 7가지 혐의로 기소돼 혐의가 확정될 경우 사형될 수도 있었다.  케이시 앤서니가 무죄 판결을 받은 후 자리로 돌아와 웃고 있다.

【올랜도(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남자친구와 보다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2살 난 딸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미 전역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케이시 앤서니 사건에 대한 재판에서 법원이 5일 그녀에게 제기됐던 1급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다.

 플로리다주 올랜도 순회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1달반여에 걸친 재판에서 그러나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했다. 배심원단은 이날 11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앤서니에게 이같이 평결했다.

 25살의 앤서니는 유죄가 선고됐을 경우 사형선고까지 받을 수 있었다.

 그녀에 대한 무죄 평결 소식이 전해지자 법원 앞에 모여 있던 약 500명의 군중들은 "케이리에게 정의를"이라고 외치며 크게 반발했다. 한 남성은 "아기 살해범"이라고 외쳐대기도 했다. 평결이 나오기 전 앤서니에게 1급 살인 유죄 평결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됐었기 때문에 이날 무죄 평결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앤서니는 자신에 무죄 평결이 내려지는 순간 붉게 상기된 얼굴로 눈물을 흘렸다. 그녀에 대한 선고 공판은 7일 열릴 예정이다.

 앤서니는 지난 2008년 6월 자신의 딸 케이리가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케이리는 그러나 6개월 뒤 숲 속에 버려진 시체로 발견됐다.

 검찰은 앤서니가 나이트클럽 등을 자유롭게 다니고 남자친구와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테이프로 케이리를 질식사시켰다고 주장했지만 변호인 측은 케이리가 사고로 물에 빠져 숨졌으며 공포에 질린 앤서니가 케이리를 숨긴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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