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림유수지가 '환경친화지역'으로 거듭난다

부산시는 27일 오전11시 장림유수지에서 비점오염저감사업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비점오염저감사업은 주로 빗물에 의해 도로나 공사장 등에서 오염물질의 발생을 억제하고, 이 같은 비점오염물질이 빗물에 씻겨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어가 물을 오염시키는 것을 막기위한 시설이다.
이번 사업은 환경불결지로 수년간 고통을 받아온 장림유수지 인근 주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부산시는 유수지의 본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홍수조절 기능을 살리고 저류조와 인공습지를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 곳 장림유수지 일원(5만7298㎥)에 2013년 12월까지 비점오염저감시설, 인공습지, 주민편의시설 등이 먼들어진다. 이 사업에 투입될 총사업비 202억원은 국비와 시비 각 절반씩 부담한다.
이 곳에 도수로(길이 772m)와 지하 저류조(용량 1만3800㎥)를 만들어 초기 빗물을 모아 상등수를 인공습지(면적 6540㎡)의 유지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다목적 운동장(1709㎡)과 다목적 광장(1390㎡)을 비롯해 보행데크(376m)를 만들고 주민편의시설(15곳)과 체력단련기구(8곳) 등을 설치한다.
이와함께 팽나무 등 3종 2359그루와 물억새 등 8만9000여포기를 심어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꾸며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8년 타당성 용역조사에 이어 2009년 환경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지난해 3월부터 금년 5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환경부 사업승인을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림유수지 일대가 계절별 방향식물 식재, 인공수로 설치 및 수생식물 등을 활용한 수질정화기능을 확대하는 등 생태기능을 회복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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