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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명품헬기 '수리온' 첫 실전배치…2022년까지 총 200여대 도입

등록 2013.05.22 14:00:00수정 2016.12.28 07: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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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군에서 운용중인 노후된 기동헬기(UH-1H, 500MD기본기)를 대체하고 국내 헬기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한 한국형기동헬기(수리온, KUH) 개발을 완료했다고 29일 전했다. 사진은 수리온의 산정 이착륙 모습.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육군의 500MD와 UH-1H 등 노후헬기를 대체할 첨단 성능을 자랑하는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이 첫 실전 배치됐다.

 육군은 22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 전력화 기념행사를 갖고 10대를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회 국방위 소속 의원들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 정부부처 관계자를 비롯해 수리온 연구개발 사업을 담당했던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력화 행사는 식전행사와 기념식, 식후행사 순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정부가 이처럼 대규모 군 주요무기에 대한 전력화 행사를 가진 것은 1980년대 K-1 전차 전력화 행사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의 축사와 수리온 개발 및 전력화 과정을 담은 동영상 상영에 이어 김관진 장관이 출정 명령을 하달하는 '비승(飛勝)북'을 치자 첨단 명품헬기 수리온 편대(5대)가 최초 실전배치를 위한 첫 비행을 시작했다.

 이어 수리온 헬기를 활용한 공중강습작전과 특전사 고공강하팀의 축하 고공강하, 500MD, UH-1, UH-60, AH-1S, CH-47, 수리온(KUH-1) 등 육군항공 전 기종(28대)이 참가하는 축하비행이 펼쳐졌다.

 이날 첫 실전 배치되는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은 40년 넘게 운용중인 노후 기동헬기 UH-1H와 500MD 기본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수리온 개발로 한국은 세계 11번째 헬기개발 국가에 진입했다. 기존 군에서 운용되던 노후 헬기와는 차별된 우수한 성능의 최첨단 헬기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육군은 현재 운용중인 기동헬기의 50% 이상이 수명연한이 도래해 원활한 작전수행과 기체에 대한 보수.유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뉴시스】한국형기동헬기(수리온, KUH) 주요 제원 (그래픽=윤정아 기자) yoonja@newsis.com

 수리온을 전력화하면서 안정적인 항공전력 유지는 물론, 해외에 의존하던 후속 군수지원과 정비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육군은 올해까지 육군항공학교에 초도양산 10대에 이어 모두 20여대의 수리온 헬기를 전력화할 예정이다.

 향후 2022년까지 매년 20여대를 전력화해 노후화된 UH-1H와 500MD 기본기 200여대를 수리온으로 모두 대체할 계획이다.

 수리온은 개발단계부터 수출을 고려해 국제인증 기준에 맞춰 개발됐다. 따라서 향후 수출을 통한 국가 경제발전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육군이 보유한 개인화기 및 포병화력, 전차 등 기동장비를 포함한 101종이 각 장비별로 과거, 현재, 미래장비가 함께 전시됐다.

 과거 1960~1970년대 우리 군이 사용한 미국제 전차와 현재 주력전차인 K-1전차 미래형 K-2전차를 동시에 하는 등 육군의 무기체계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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