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관광 증진 위해 비자발급 완화… 美·英 제외

【테헤란=AP/뉴시스】이란이 미국과 영국 등 9개국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들에게 비자 발급을 완화환다고 유럽 뉴스 전문 채널인 유로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08년 3월2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메흐라바드 국제공항에서 이란 국적기인 이란 항공 소속 여객기 2대가 활주로에 서있는 모습. 2016.02.16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이란이 미국과 영국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외국인들에게 비자 발급을 완화환다.
16일 유럽 뉴스 전문 채널인 유로뉴스는 이란이 미국, 영국 등 9개국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에 대해 비자를 발급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9개국을 제외한 외국인들도 이란을 방문하기 전 자국에서 비자 신청을 해야 한다.
미·영 등 9개국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완화는 최근 이란을 방문한 외국인이 12% 이상 증가한 가운데 관광산업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미국과 영국 외에 다른 7개국은 파키스탄, 캐나다, 소말리아, 방글라데시, 이라크, 요르단, 아프가니스탄이지만 아직 확정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서방의 경제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이란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자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매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한편 이란과 시리아는 양국간 문화·종교적인 관광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측은 시리아의 성지에 대한 이란 순례자들의 방문 절차를 용이하게 하고 종교 사절단의 교환 방문 등에 관해 협력하는 내용의 새로운 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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