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제 활성화 vs 文정부 성공" 광산갑 이석형·이용빈 격돌

등록 2020.03.03 09:55: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후보 초청 토론회 참석

이석형 "성공 DNA 있는 사람이 변화 가져와"

이용빈 "20년 광산 주치의, 문정부 성공 적임"

[광주=뉴시스] 광주 서구 CMB광주방송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이석형(왼쪽), 이용빈 광주 광산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 서구 CMB광주방송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이석형(왼쪽), 이용빈 광주 광산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4·15 총선 광주 광산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인 이석형, 이용빈 예비후보가 토론회에서 각각 경제 활성화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CBS, CMB광주방송, KCTV광주방송은 지난 2일 광주 서구 CMB광주방송 8층 스튜디오에서 김봉철 조선대 교수의 사회로 민주당 광주 광산갑 경선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석형 후보는 "함평군수 3선을 역임하면서 나비축제와 나비곤충엑스포로 혁신을 이뤄냈고, 호남에서는 평조합원으로 해방 이후 최초로 산림조합중앙회장에 당선됐다"며 "그동안 소외되고 방치된 광산갑은 성공해 본 DNA가 있는 이석형만이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빈 후보는 "이번 총선은 문재인정부를 성공시켜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는 전초전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가려내야 한다"며 "누가 민주당다운 후보인지, 누가 문재인을 지켜낼 것인지, 어려울 때 지켜낸 사람과 자기 영달을 위해 오락가락했던 사람을 분별해야 한다"고 차별화 했다.

광주 광산갑 최대 현안인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두 후보 모두 이전에 공감대를 이루면서도 해법에서 간극을 보였다.

이석형 후보는 "이용빈 후보가 4년 동안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어떤 일을 했느냐"고 추궁했다.

이용빈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군공항 이전을 문재인 대통령 후보 100대 공약에 담아냈다"며 "기부대 양여라는 군공항 이전법으로는 힘들다. 이번 총선에서도 출마자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대승적 합의를 이뤄내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빈 후보는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어떤 방향으로 개정해야 하느냐"고 이석형 후보에게 공세를 폈다.

이석형 후보는 "이번 총선 공약에 포함시켜 최소 국회의원 과반이 참여하는 입법 발의를 해야 한다"며 "그동안 공항 주변만 보상했으나 범위를 넓혀 70여 년 간 피해를 본 광산구민에게 보상을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장기 표류하고 있는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접근법이 달랐다.

이석형 후보는 "어등산에 호텔을 지어서 적자를 내면 누가 짓겠나. 호텔이 흑자가 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세계원예힐링엑스포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엑스포가 결정되면 최소 50만명 규모의 관광객이 찾아오게 돼 호텔 민간사업자들이 서로 경쟁할 것이다. 거대한 어등산 개발 개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빈 후보는 "시민 공익과 기업 수익사업의 간극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어 새로운 판짜기가 없다면 사업 표류 장기화가 예상된다. 민간사업자들은 상가시설 부지 제한을 문제점으로 꼽고 있지만, 상가시설을 늘릴 경우 특혜 의혹과 영세상인의 피해도 무시하지 못한다. 한말 의병이 저항했던 어등산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형 후보는 "광산구가 새롭게 변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꾼이 필요한지 판단해 달라"며 "더이상 입만 갖고 공약을 내놓는 정치인에게 맡겨 놓으면 광산구민은 '광주시내를 간다'는 말을 영원히 듣고 살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용빈 후보는 "20년을 광산구에서 주치의로 살아 광산의 맥박과 체온을 가장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의사답게 국민을 살리는 정치, 국회의원답게 광주 정치풍토를 바꾸는 정치, 살기 좋은 매력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