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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토크쇼 '콘텐츠 커머스' 뜬다…스타트업도 도전장

등록 2022.03.26 07:00:00수정 2022.03.26 08: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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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가미해 콘텐츠에 제품 자연스럽게 노출

브랜드 인지도 향상하고 고객 확보하기 위해

아이콘차이나·쇼플·틴스튜디오 등 전문성↑↑

[서울=뉴시스] 아이콘차이나.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아이콘차이나.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유통업계가 웹예능과 토크쇼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이른바 '콘텐츠 커머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재미를 가미한 콘텐츠에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하고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대홈쇼핑이나 NH홈쇼핑, 롯데홈쇼핑도 각각 '현대판 왁장금', '엔라방X개커스', '랜선뷰티' 등 콘텐츠 커머스를 선보이고 있다. 티몬 역시 콘텐츠 커머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국내 첫 게임 전문 토크쇼 형태의 웹예능 '게임부록'을 시작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콘텐츠 커머스를 전문적으로 하는 스타트업도 늘어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는 중국은 전체 리테일 중 이커머스 비중이 50% 이상일 만큼 이커머스에 대한 경쟁이 치열한 국가다. 디지털을 통해 브랜딩과 커머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해야 오프라인까지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는 시장인 것이다.

[서울=뉴시스] 쇼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쇼플.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아이콘차이나는 콘텐츠 커머스를 전문적으로 설계·실행하며 국내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중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국 시장에 대한 조사를 기반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해 드라마와 예능, 왕홍 라이브방송, 더우인(틱톡)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노출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킨다. 이후 반응, 구매전환, 이탈율 등 성과를 분석해 정교한 콘텐츠로 발전시킨다.

라이브커머스 전문 플랫폼 쇼플은 상품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정규 코너를 편성해 방송을 선보인다. 기존 라이브방송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콘텐츠들을 기획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쇼플은 LF와 '리더스 패션 시즌1'을 제작하고 6회 동안 30분의 미니 토크쇼 형태의 콘텐츠를 기획하며 시즌2를 준비하게 됐다. LF몰의 브랜딩과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패션디자이너의 리빙, 패션유튜버 옆집언니 최실장의 라떼언니 등 장르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틴스튜디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틴스튜디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기반 굿즈 판매 크리에이티브 커머스 틴스튜디오는 창작자와 사용자 간 소통을 중요시하는 Z세대의 특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창작자들이 SNS에서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본인의 작품을 굿즈로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굿즈들의 탄생 배경과 스토리 등을 알리는 콘텐츠를 통해 SNS 기반 굿즈커머스 형태로 도약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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