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지하철 안에서 이어폰 끼는 사람' 귀 질환 주의해야
![[인천=뉴시스] 이현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사진=인천성모병원 제공)](https://img1.newsis.com/2022/04/20/NISI20220420_0000979004_web.jpg?rnd=20220420143840)
[인천=뉴시스] 이현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사진=인천성모병원 제공)
이현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많은 사람이 귀 건강에 대해 무심코 지나치지만, 귀는 자신과 사회를 연결하는 소통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듣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대화를 통한 소통이 어려워지고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귀 질환 증가세, 이어폰 사용 증가 영향
'이명'도 흔하다. 이명은 외부의 청각 자극과는 관계없이 귓속이나 머릿속에서 들리는 주관적인 증상으로, 귀 질환의 중요한 징후 중 하나로 인식된다. 신경성 이명, 근육기원성 이명, 혈관성 이명, 개방성 이관 증상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청각 신경 기능, 귀의 구조나 주변 혈관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난청'은 귀가 제대로 된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작게 들려 말을 잘 알아듣기 어렵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소음과 스트레스로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의 수가 2014년 28만여 명에서 2019년 32만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난청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29만여명에서 2019년 42만여명으로 4년 동안 약 42% 증가했다. 특히 30대 이하 젊은 환자가 8만여명으로 19.7%를 차지하며, 난청을 처음 진단받는 나이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이현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대부분의 이명은 50대에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20~30대 환자도 많다"면서 "최근 소음성 난청 환자들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이명과 난청 모두 시끄러운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하는 습관과도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어지럼증 원인 70% '이석증'
이석증과 비슷하게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또 다른 질환으로 메니에르병이 있는데, 발작성 어지럼증과 함께 청력 저하나 이명 같은 청각학적 증상이 동시에 발생한다.
"이어폰 사용은 볼륨 60%, 하루 60분 이하 권장"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힘든 소음에 의한 청력 손상은 소음의 강도와 소음에 노출된 시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거나 큰소리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이어폰 또는 헤드폰을 사용할 때 소리의 크기를 85dB 정도로 유지하고 최대 110dB을 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현진 교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할 때 최대출력의 60% 볼륨으로 하루 60분 이하로 듣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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