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수렵 사냥업체 믿고 버팔로 잡으려다 사망한 남성
멕시코 사냥 연맹 회장…여행지서 대형 동물 사냥 업체와 계약
1톤 육박 버팔로 소총 사냥 시도했으나 역부족…들이받혀 사망
검찰 조사 결과 해당 업체, 대형 동물 아닌 비둘기 수렵만 허가
![[서울=뉴시스] 멕시코의 한 아마추어 사냥꾼이 전문 사냥업체를 고용해 버팔로를 사냥하려다 숨졌다고 미국 뉴스위크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 결과 해당 업체는 비둘기 수렵만을 허가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2022.10.1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0/17/NISI20221017_0001108359_web.jpg?rnd=20221017172529)
[서울=뉴시스] 멕시코의 한 아마추어 사냥꾼이 전문 사냥업체를 고용해 버팔로를 사냥하려다 숨졌다고 미국 뉴스위크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 결과 해당 업체는 비둘기 수렵만을 허가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2022.10.17.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뉴스위크가 14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변호사 일을 하고 있던 마리오 알베르토 카날레스 나자르는 2018년부터 4년여간 멕시코 사냥 연맹 회장직 또한 역임하고 있었다.
나자르는 3명의 지인을 초대해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사냥터인 푼타 카발로스로 사냥 여행을 떠났다. 나자르는 현지에서 대형 동물 사냥을 전문으로 한다는 사냥 전문업체와 계약했다.
이후 나자르 일행은 몸무게가 1톤이 넘는 수컷 버팔로를 사냥감으로 지목했다. 버팔로와 30m의 거리를 두고 선 나자르는 버팔로를 향해 .408구경 소총을 발사했다.
총을 맞고 생명의 위협을 느낀 버팔로는 도망치기보다 나자르를 향해 돌진하는 것을 선택했다. 나자르와 버팔로 사이의 거리는 순식간에 좁혀졌다. 나자르는 버팔로를 향해 소총을 쐈지만, 성난 버팔로를 저지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버팔로는 순식간에 나자르를 들이받았다.
버팔로는 나자르 일행과 동행하던 여행 가이드가 .458구경 소총으로 다섯 차례 사격한 이후에야 숨을 거뒀다. 그때까지 버팔로에게 공격당하던 나자르는 이미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나자르 일행은 당시 외딴 지역에서 통신까지 두절된 상태였다. 나자르는 트럭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복부 출혈과 늑·흉골 골절로 인해 결국 사망했다.
나자르의 죽음 이후 검·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고, 이후 나자르가 고용한 전문업체가 버팔로와 같은 대형 동물에 대한 사냥 허가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해당 업체는 야생 비둘기 사냥 허가증만 발급받은 상태였다. 이후 검찰은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해당 전문업체가 받은 처벌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처럼 총기는 야생동물에 대한 만능 해결책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러시아 남성이 쏜 총에 맞은 곰이 숨을 거두기 직전 딱 한 번 팔을 휘둘러 남성의 두개골을 부쉈다. 남성은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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