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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직원 평균 연봉 '1억' 첫 돌파…"판매·보수 직종까지 포함해 처음"

등록 2023.03.02 19: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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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31일 기준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 1억100만원

판매·보수 직종 종사자 제외하면 평균 연봉 1억2100만원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의 전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2일 사업보고서를 공시하고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급여액이 1억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의 9400만원보다 약 17%가량 상승했다.

LG유플러스의 직원 1인당 연봉이 1억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최근 LG유플러스의 직원 평균 연봉(12.31. 기준)을 살펴보면 2015년 6800만원→2016년 7200만원→2017년 7500만원→2018년 7600만원→2019년 8000만원→2020년 7900만원→2021년 9400만원 등이다.

아직 같은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과 KT는 지난 4분기 기준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았다. 2021년 12월31일 기준 이들 양사의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급여액은 SK텔레콤 1억6200만원, KT 9500만원이었다.

특히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은 것과 관련해 '전체 직원'을 기준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LG유플러스는 통신상품 판매, 통신장비 유지·보수 직군까지 모두 정규직으로 묶어 공시해온 만큼 전 직원 평균 연봉이 비교적 낮게 책정돼 왔다.

실제로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도 판매, 유지·보수 종사자를 제외하면 1억2100만원으로 전체 직원 기준보다 2000만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판매, 유지·보수 직군 종사자를 자회사 등으로 돌리지 않고 전부 정규직으로 포함해서 공시하고 있다"며 "타사와 똑같은 기준으로 하면 원래도 평균 1억원을 넘었었는데 전체를 다 포함해도 1억원을 돌파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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