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실종 자위대 헬기 탑승한 10명 수색에 전력"
신임 사단장 등 '항공 정찰' 중 실종된 듯
전문가 "전대미문…사단장 행방불명 우려"
![[미야코지마=AP/뉴시스]7일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앞바다에서 해상보안청 선박이 실종된 육상자위대 헬기를 수색하고 있다. 이를 자위대 대원들이 지켜보고 있다. 2023.04.07](https://img1.newsis.com/2023/04/07/NISI20230407_0000105215_web.jpg?rnd=20230407101113)
[미야코지마=AP/뉴시스]7일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앞바다에서 해상보안청 선박이 실종된 육상자위대 헬기를 수색하고 있다. 이를 자위대 대원들이 지켜보고 있다. 2023.04.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7일 자위대 다용도 헬기 UH60JA가 실종된 사건과 관련 "탑승한 10명의 인명 수색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하마다 방위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자위대 항공기 운항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6일 오후 3시56분께 일본 육상자위대 헬기가 오키나와현(沖縄県) 미야코지마(宮古島) 주변을 비행하던 중 레이더에서 항적이 사라졌다.
실종 당시 헬기에는 구마모토현(熊本県)에 사령부가 있는 제8사단의 사카모토 유이치(坂本雄一·55) 사단장 등 자위대 대원 10명이 타고 있었다고 한다. 방위성은 항공 사고로 판단하고 야간 수색을 계속했다.
해상보안청이 수색을 계속하면서 6일 오후 헬기 기체의 일부로 보이는 것, '육상자위대'라고 적힌 노란색 구명보트 등을 발견했다. 해수면에 기름이 떠 있는 것도 발견됐다.
방위성은 7일 해상보안청이 발견된 구명보트가 실종된 헬기 기체에 탑재돼 있던 것이라고 확인했다.
![[미야코지마=AP/뉴시스]7일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앞바다에서 해상보안청 선박들이 실종된 육상자위대 헬기를 수색하고 있다. 2023.04.07](https://img1.newsis.com/2023/04/07/NISI20230407_0000105220_web.jpg?rnd=20230407101117)
[미야코지마=AP/뉴시스]7일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앞바다에서 해상보안청 선박들이 실종된 육상자위대 헬기를 수색하고 있다. 2023.04.07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헬기에 탑승한 10명 중 3명이 제8사단에 최근 들어온 간부였다. 사카모토 사단장은 지난달 30일 취임했다. 나머지 7명은 미야코지마 지형을 숙지한 있는 대원들로, 기내에서 3명 간부에게 설명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들을 태운 헬기는 항공 정찰 중이었다. 방위성의 한 관계자는 아사히에 "난세이(南西) 제도 주변에서 중국군이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중, 만일의 경우 파견될 낙도를 다시 상공에서 시찰하는 게 이번 항공 정찰의 목적이었다. 인사 이동 후 있는 의례적인 임무다"고 설명했다.
제8사단은 구마모토현 기타(北)구마모토 주둔지에 사령부를 두고 미야자키(宮崎)현·가고시마(鹿児)현 등을 관할하고 있다. 주둔한 자위대원은 약 5000명으로 기동사단이다. 전투가 발생했을 경우 최전선에 우선 파견되는 부대다. 난세이제도에서의 전개를 상정한다.
육상막료장(육군참모총장 격)을 역임한 바 있는 도요(東洋)학원대학의 도미자와 히카루(冨澤暉) 명예교수는 실종된 헬기가 10명 규모인 점, 사단장이 탑승했다는 점 등을 들며 "전대미문인 일이다. 대원들의 안부가 정말 걱정이다"고 우려했다.
그는 신임 사단장이 구역 지형을 파악하기 위해 헬기 탑승에 나서는 일은 자주 있는 일이라며 "대원을 이끄는 입장인 사단장 행방을 모르는 것도 우려할 사태"라고 지적했다.
도미자와 교수는 "(실종 당일) 날씨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 우선은 전력으로 구조·수색 활동과 원인규명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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