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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들녘 기원' 시흥시 호조벌 모내기 한창

등록 2023.05.20 16: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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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기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내기 현장.

이양기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내기 현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의 최대 곡창 지대인 ‘호조벌’이 최근 농민들의 바쁜 일손과 함께 이양기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초록색 물결로 넘쳐나는 등 모내기가 한창이다.

토요일인 20 오후 찾은 ‘호조벌’에는 모내기 철을 맞아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양기 소리로 가득했다. 농민들은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세심히 볏모를 살피고, 영양제를 뿌리는 등 분주하게 손놀림을 이어갔다.

모내기를 준비하는 농부.

모내기를 준비하는 농부.

모내기가 한창인 호조벌과 들판 넘어 보이는 도심의 고층아파트가 한눈에 들어오는 가운데 전원적인 농촌 풍경과 복잡한 도시가 한데 어우러진 한 폭의 풍경화를 감상하는 듯했다.

시흥시의 보통천과 은행천을 낀 총면적 4.96㎢의 ‘호조벌’은 경종 1년(1721년)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 개펄이었던 이곳에 둑을 쌓아 농경지로 개간했다. 시흥시 최대 곡창지대로, 300년 역사를 지닌 생명의 땅이다.

'호조벌' 전경.

'호조벌' 전경.

들판을 만든 주체가 조선시대 국가 재정을 담당하였던 호조(戶曹)와 관련 있는 진휼청(賑恤廳)으로, 호조에서 만든 벌판이라고 해 ‘호조벌’로 불린다. 현재는 매년 가을이면 시흥 쌀 브랜드인 ‘햇토미’가 생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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