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엔진 '풀라인업'…"글로벌 시장 주도"[HD현대마린엔진 뜬다①]
![[서울=뉴시스]HD현대마린엔진 CI (사진 = HD현대마린엔진 제공)](https://img1.newsis.com/2024/07/30/NISI20240730_0001616281_web.jpg?rnd=20240730163625)
[서울=뉴시스]HD현대마린엔진 CI (사진 = HD현대마린엔진 제공)
3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가 인수한 선박 엔진 제조 기업 STX중공업이 사명을 HD현대마린엔진으로 변경하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로 편입됐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HD현대중공업은 선박용 엔진시장 1위 사업자다. STX중공업은 종전에 이 분야 3위였다.
STX중공업은 특히 HD현대마린엔진으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엔진 기술을 더 고도화하고, 생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한단계 높인다는 목표다. 선박 엔진 시장은 2030년 15조 원 규모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HD현대마린엔진이 보유한 크랭크샤프트 생산 기술과 일원화된 터보차저 생산체계를 활용해 핵심부품의 국산화 및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
크랭크샤프트는 엔진을 만들 때 필수 부품으로 엔진 내 피스톤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바꿔주는 기능을 맡는다.
HD현대중공업과 시너지 효과는 물론 선박 엔진 생산의 효율성 극대화도 기대된다.
HD현대는 선박 엔진 생산 포트폴리오를 ▲대형 선박 추진용 엔진을 생산하는 HD현대중공업 ▲중소형 선박 추진용 엔진을 제조하는 HD현대마린엔진 ▲발전용 엔진을 맡는 HD현대엔진 등 3사 체제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엔진 수요 증가에 더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또 3사의 기술을 공유해 친환경 엔진 설계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유통망을 공유해 수출 판로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그룹으로 확대해 보면 본업인 조선업 벨류체인을 탄탄하게 완성하는 셈이다. 핵심 부품인 엔진을 풀 내재화하고, 생산 능력이 확대되면서 설계 후 건조에 이르는 전 과정이 더욱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HD현대가 STX중공업 인수로 부품 원가 경쟁력을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핵심 부품을 내재화하고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친환경 엔진 기술은 조선산업의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핵심 동력"이라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에서 리딩 기업의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D현대는 이날 HD한국조선해양이 구주 매수 및 신주 유상증자를 통해 STX중공업 지분 35.05%를 확보해 모든 인수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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