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 남구 신정마을, 국토부 뉴빌리지 사업에 최종 선정

등록 2024.12.23 16:58: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신정1동 신정마을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뉴빌리지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처음 공모한 새로운 유형의 도시재생사업으로, 노후된 저층 주거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주택 정비를 지원하고 편의시설을 아파트 수준으로 조성한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신정1동 신정마을은 1960년대 울산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던 시기 지역 최초로 공공이 주도해 조성한 대표적인 주거지역이다.

그러나 이후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 등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기반시설이 노후돼 정주 여건이 악화됐다.

또 울산지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신정시장이 인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정1동에 대한 종합적인 여건 분석과 주민 설문조사, 공청회 등을 거쳐 총 사업비 316억원 규모의 뉴빌리지 사업 계획을 수립, 현장실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남구는 국비 150억원과 시비 105억원 등 5년간 총 316억원을 투입해 지상 5층 규모의 주민 편의시설과 차량 120대가 주차 가능한 최첨단 기계식 주차장, 쌈지공원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가로환경을 개선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주택 정비를 보다 손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울산건축사협회 등과 협력해 주택정비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등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세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층과 신정시장 상인들의 정착을 유도하는 등 신정1동 일대 주요 자원인 신정시장과의 상생도 도모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신정1동 일원의 노후된 도시환경 개선은 남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주민 수요를 기반으로 만족도 높은 도시공간을 조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거주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