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8일부터 한국 등 48개국 ETA 받아야 입국 가능
美 ESTA와 유사, 신청 후 3일 가량 걸려
환승객도 필요, 발급 비용 10파운드

영국 런던의 명물인 웨스트민스터 궁전의 시계탑 빅 벤.(출처: 위키피디아) 2025.01.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영국은 8일부터 ETA(Electronic Travel Authorisation) 비자를 받아야 입국이 가능하다.
ETA는 영국 여행에 비자가 필요 없던 사람도 받아야 하는 사전 전자 여행 허가로 미국 입국시 받는 ESTA와 유사하다.
미국 CNN 등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일부 중동 국가에 시행해 온 ETA를 이날부터 미국 일본 호주 한국 등 48개국으로 확대했다.
이전에는 2023년 카타르,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5개 국가에만 적용됐다. 4월 2일부터는 34개 유럽 국가에도 확대 적용된다.
ETA를 받으면 2년간 복수로 사용 가능하고 1회 최대 6개월까지 영국 체류가 가능하다. 여권이 갱신되면 다시 받아야 한다.
CNN은 이 제도를 관광 및 비즈니스를 위해 6개월 미만으로 단기 방문하는 사람들에 적용되는 것으로 ‘비자 면제’라고 표현했다. ETA 적용되지 않는 국가는 여전히 영국에 입국하기 위해 비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환불 불가인 발급 비용은 10파운드(약 1만 8000원)다.
신청은 영국 정부 웹사이트나 휴대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CNN은 약 20분이 소요된다고 안내했다. 신청 중간에 중단할 수 없고 한 번에 완료해야 하면 중간 저장은 안된다.
신청 후 보통 3일 이내에 결과가 나온다.
히드로 공항 등을 통해 영국을 통과하는 환승객도 ETA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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