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작년 일본차 '역수입' 비중 48%↑'역대 최고'…"국내 공동화 우려도"
작년 역수입 대수 2023년 대비 48% 증가 9만3587대
공급망 구축, 저렴한 인건비 등으로 비용 절감 효과 커
![[뉴델리=AP/뉴시스]2023년 6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혼다자동차의 소형 SUV 엘레베이트의 글로벌 출시 행사. 2025.01.14.](https://img1.newsis.com/2023/06/06/NISI20230606_0000255360_web.jpg?rnd=20250114145444)
[뉴델리=AP/뉴시스]2023년 6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혼다자동차의 소형 SUV 엘레베이트의 글로벌 출시 행사. 2025.01.14.
해외에서 수입하는 일본차는 '역수입차'로 불린다. 지난해 역수입차는 2023년 대비 48% 증가한 9만3587대로, 1996년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수입 견인차는 혼다와 스즈키로 혼다는 22배인 4만5107대, 스즈키는 3.7배인 5819대로 늘었다.
이 같이 역수입차가 늘고 있는 배경에는 신흥국에서 품질 높은 부품 공급망이 갖춰진 데 있다고 닛케이가 전했다.
혼다는 인도 현지 공급망이 갖춰져 있어 일본 국내와 비교해도 손색 없는 품질로 생산이 가능하고 인건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엔화 약세 국면에서도 비용 경쟁력이 높다고 한다.
스즈키는 4륜 판매의 60% 가까이를 인도가 차지해 현지에서의 대량 생산에 의한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 인도를 일본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대한 수출 거점으로 삼을 생각이다.
미쓰비시자동차의 역수입차는 3.5배인 3688대로 집계됐다. 태국으로부터 픽업트럭 수입을 늘리고 있다.
역수입차는 지금까지도 급증한 시기가 있었다. 1990년대 중반에는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가 발생하자 일본 정부가 수입 확대 정책을 추진했다.
2010년대 초반에는 기록적인 엔고로 일본차가 해외생산을 서두르며 역수입차가 늘었다. 모두 일본 소비자의 요구에 걸맞은 품질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착하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는 현지 생산체제가 강화되면서 품질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은 저출산으로 국내 판매는 줄어들고 있어 대형 투자의 리스크가 크다. 일본에서 생산능력을 늘리는 것보다 해외에서 수입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닛케이가 보도했다.
닛케이는 "자동차 경쟁의 축이 엔진에서 전동화나 자율주행으로 옮겨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 조엔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고 거액의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역수입을 늘리는 움직임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역수입차 증가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공동화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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