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 민간기관 3곳 지정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 이어 민간기관 첫 지정
온누리국제영업비밀보호센터, LG CNS, 레드윗
![[대전=뉴시스] 특허청이 영업비밀 원본증명기관으로 민간기업 3곳을 신규지정했다. 사진은 원본증명서비스 활용사례.(사진=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0/NISI20250120_0001754359_web.jpg?rnd=20250120171558)
[대전=뉴시스] 특허청이 영업비밀 원본증명기관으로 민간기업 3곳을 신규지정했다. 사진은 원본증명서비스 활용사례.(사진=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특허청은 민간기관인 온누리국제영업비밀보호센터, LG CNS, 레드윗 등 3곳을 영업비밀 원본증명기관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는 영업비밀이 포함된 전자파일의 원본여부를 증명하는 서비스로 현재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만 수행 중이다.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를 이용하는 비밀 보유자는 원본 전자파일에서 추출한 전자지문, 원본등록 신청자의 전자서명, 원본등록 당시 시간정보를 원본증명기관에 등록해 원본유출 우려없이 영업비밀 보유사실과 보유시점을 입증하고 있다.
개인도 공모전 출품 시 아이디어 권리자를 증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원본증명서비스 이용건수는 2023년 누적 20만건을 돌파했고 2024년 말 기준으로는 누적 21만5000건에 이른다.
지난 2014년 원본증명제도를 포함한 개정 부정경쟁방지법 시행 이후 공공기관만 원본증명기관으로 지정했으나 이번에 민간기관들이 처음으로 지정돼 영업비밀 보유자들의 서비스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됐다.
특허청 신상곤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제도 시행 이후 최초로 민간기관들이 영업비밀 원본증명기관으로 지정, 서비스 품질이 향상되고 민간의 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업비밀 원본증명기관의 보안 수준, 인력 등의 점검·관리에도 힘써 우리 기업·대학 등의 영업비밀이 제대로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