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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구속영장 청구날 술자리…"지휘부 격려 자리" 해명

등록 2025.01.22 18:06:54수정 2025.01.22 21: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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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장, 차장만 음주…수사팀원 술 안마셔"

[과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2일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날 중 다시 강제구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2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2025.01.22. jhope@newsis.com

[과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2일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날 중 다시 강제구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2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2025.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내란 혐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당일 술자리를 가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공수처는 "지휘부 격려를 위한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공수처는 22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17일 오후 6시20분께 지휘부와 수사팀 일부 인원이 공수처 인근 식당에서 한 시간가량 저녁 식사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맥주 두 병과 탄산음료 등을 주문했고, 직접 가져간 와인과 맥주는 처장과 차장만 마셨을 뿐 수사팀원이 음주한사실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7일 오후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했다. 한 언론은 공수처가 구속영장을 법원에 접수한 당일 술을 곁들인 저녁 식사를 한 게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날 식사는 특정업무경비로 결제됐으며 지휘부의 격려와 함께 영장 집행에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위한 것일 뿐"이라며 "음주를 위한 자리는 아니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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