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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게 손 내밀 계획"…폭스뉴스 인터뷰

등록 2025.01.24 18:47:25수정 2025.01.24 1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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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재선 이후 김정은과의 직접 회담 고려 밝혀와

루비오 국무, 인준청문회서 "광범위한 대북정책 검토" 밝혀 대립 가능성도

[판문점=뉴시스]박진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당시)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6월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갔다 다시 남측으로 넘어오고 있다. 백악관에 복귀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손을 내밀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pak7130@newsis.com 2025.01.24.

[판문점=뉴시스]박진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당시)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6월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갔다 다시 남측으로 넘어오고 있다. 백악관에 복귀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손을 내밀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2025.01.24.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백악관에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손을 내밀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계획과 '김 위원장에게 연락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김정은)는 나를 좋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한국전쟁 약 70년 만에 불화했던 북한 지도자와 유별나게 강한 친분을 쌓았었다. 트럼프는 과거 김정은과의 관계에 대해 "매우, 매우 좋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똑똑한 사람"이라고 언론에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2018년부터 2019년까지 3차례에 걸쳐 김 위원장을 만났었다.

2019년에는 1953년 휴전 협정으로 한국전쟁이 사실상 종결된 후 북한을 방문한 최초의 미 대통령으로서 역사를 만들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11월 재선 이후 김 위원장과의 '직접 회담'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와 김 위원장의 긴밀한 관계는 과거 미국의 동맹국 한국과의 불화를 불렀고, 2번째 임기를 시작한 지금 잠재적으로 자신의 내각 구성원들과의 대립 가능성도 만들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김 위원장을 '독재자'라고 부르며 "보다 광범위한 대북 정책을 매우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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