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놀로지, JR에너지솔루션과 2차 신주인수계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차전지 정밀 부품, 자동화 장비 전문 기업 유진테크놀로지는 JR에너지솔루션과 2차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지난해 6월 JR에너지솔루션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진테크놀로지는 이차전지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노칭금형 ▲프릭션샤프트 ▲나이프 유닛 ▲라미커터 카트리지 ▲노칭프레스 유닛 등 다양한 정밀 기계 부품과 자동화 장비를 생산하며 배터리 관련 기업에 핵심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또 소재·부품 사업으로 리드탭 생산을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JR에너지솔루션은 이차전지 전극 전문 생산기업이다. 국내외 배터리·완성차 업체 7개사에 테스트용 시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초고속 충전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유니콘 기업 스토어닷과 함께 초고속 충전 배터리 양산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지난 2023년 11월 22일 경기 화성 정남면에 테크캠퍼스 공장을 설립해 JR에너지솔루션에서 생산된 전극을 개발이 완료된 노칭 장비에 테스트를 적용 중이다. 높은 성능의 자동화 장비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안에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유진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테크캠퍼스에서는 자동화 장비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다양한 국내외 고객사에 최적화된 맞춤형 장비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번 2차 신주인수계약으로 이차전지 산업 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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