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방침…마크롱 "6월 사우디와 추진"
이스라엘 "하마스 부추기는 행위" 반발
![[엘아리시=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프랑스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방침을 밝혔다.이집트 대통령실이 제공한 사진에 8일 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 가자지구 접경에서 약 50㎞ 떨어진 엘아리시 병원 내 팔레스타인 환자 병동을 방문해 치료 중인 팔레스타인 소년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4.09.](https://img1.newsis.com/2025/04/09/NISI20250409_0000243472_web.jpg?rnd=20250409102215)
[엘아리시=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프랑스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방침을 밝혔다.이집트 대통령실이 제공한 사진에 8일 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 가자지구 접경에서 약 50㎞ 떨어진 엘아리시 병원 내 팔레스타인 환자 병동을 방문해 치료 중인 팔레스타인 소년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4.09.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프랑스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방침을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5 TV 인터뷰에서 "우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향해 나아가야 하며, 앞으로 몇 달 안에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는 어느 누구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언젠가 옳은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국가들이 그에 상응해 이스라엘을 인정할 수 있도록 집단적인 흐름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6월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의장을 맡는 유엔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관련 회의에서 여러 국가들의 '상호 인정 합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그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해왔다.
지난해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에도 이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나 프랑스가 팔레스타인을 공식적으로 국가로 인정할 경우, 이는 기존 정책에서 벗어난 중대한 변화로 작용해 이스라엘과의 관계에 긴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즉각 "어떠한 일방적 승인도 하마스에 대한 지원이 될 것"이라며 "가상의 팔레스타인 국가를 일방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테러에 대한 보상이며 하마스를 부추기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반면, 팔레스타인 당국 외교 담당 바르센 아가베키안 장관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의 승인은 팔레스타인 국민의 권리 보호 및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는 올바른 조치"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현재 팔레스타인은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146개국으로부터 국가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아르메니아, 슬로베니아,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페인 등이 새롭게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
그러나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주요 서방 국가들은 여전히 팔레스타인의 국가 승인을 보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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