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대응 3단계' 격상…진화율 '12%'
산불영향구역 116㏊ 추정돼
총 화선 7.7㎞ 중 0.9㎞ 진화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8일 오후 2시1분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28.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8/NISI20250428_0020789383_web.jpg?rnd=20250428182953)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8일 오후 2시1분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2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된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의 대응 단계가 격상됐다. 산불 확산에 따라 진화율은 12%로 떨어졌고 영향 구역은 늘어났다.
28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분께 대구시 북구 노곡동 함지산 일원에서 불이 났다.
건조한 기상 상황과 강풍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오후 3시10분께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오후 3시40분께 대응 2단계, 오후 6시를 기해 산불 3단계로 격상됐다. 국가 소방동원령은 오후 4시5분께 발령됐다.
산불 3단계 적용 기준은 예상 피해 100㏊ 이상, 평균풍속 11㎧ 이상, 예상 진화 48시간 이상이다.
산림당국은 산불 확산 저지를 위해 진화헬기 29대, 진화차량 73대, 진화인력 738명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불 진화율은 12%며 산불영향구역은 116㏊로 추정됐다. 총 화선은 7.7㎞ 중 0.9㎞를 진화 완료하고 6.8㎞가 진화 중이다.
도심형 산불 상황을 감안해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바탕으로 인근 주민들을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가용한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과 민가 피해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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