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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중지에 남북경협株↑…좋은사람들·아난티 강세

등록 2025.06.12 09:11:10수정 2025.06.12 0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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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중지에 남북경협株↑…좋은사람들·아난티 강세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군이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재개했던 대북 확성기방송을 1년여 만에 중지하면서 남북경협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5분 현재 좋은사람들은 전일 대비 278원(22.99%) 오른 1487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아난티(13.09%), 인디에프(12.12%), 제이에스티나(11.77%), 현대엘리베이터(6.87%) 등이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지되면서 경협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전날 "상부 지시에 따라 오늘 오후부터 전 전선에서 대북 확성기방송을 중지했다"며 "남북관계 신뢰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국민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공약했던 확성기 방송 중지가 취임 일주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앞서 9일 통일부가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중지를 요청한 데 이어 연쇄적으로 취해진 대북 유화 조치이자, 이 대통령의 신뢰 구축 의지를 담은 대북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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