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조경태 겨냥 "편향된 특검에 동조…당내 동료를 내란 동조 세력으로 낙인"
"트로이 목마가 아니면 어떻게 이런 행동하나"
"조 후보는 하루빨리 정치적 결단 내려 가고 싶은 길 가라 "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1일 경북 포항시 북구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11.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1/NISI20250811_0020926342_web.jpg?rnd=20250811152159)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1일 경북 포항시 북구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2일 당권을 두고 경쟁 중인 조경태 후보를 겨냥해 "편향된 특검에 동조하며 우리 당을 내란 정당으로 매도하고 당내 동료까지 내란 동조 세력으로 낙인찍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 입장문을 내고 "트로이 목마가 아니라면 이런 행동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나. 조 후보는 하루빨리 정치적 결단을 내려 자신이 진짜 가고 싶은 길을 가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을 위해 싸우지 않는 사람, 이재명 정권의 폭주에 부역하는 사람은 우리 당에 함께 있을 수 없다"며 "저를 대통령 후보로 배출한 국민과 당원을 위해 당대표가 돼 기강과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 진행되는 3대 특검은 이재명 정권이 일방적으로 강행·임명한 철저히 편향된 정치적 목적의 특검"이라며 "증거와 절차가 아니라 여론몰이와 정적 제거를 목표로 하는 정치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은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국·정경심 부부를 꽃가마에 태워 석방했다"며 "그리고는 특검을 앞세워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김건희 여사까지 동시에 구속하겠다고 한다"고 했다.
앞서 조 후보는 전날 12·3 비상계엄 관련 국회 계엄 해제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 계엄 해제 결의안에 표결한 의원 중 한 명이다.
특검은 조 의원을 상대로 표결에 참여한 경위와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결 불참 배경 등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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