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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리언-현대해상 '맞손'…모의해킹과 사이버보험 시너지 낸다

등록 2025.08.18 08: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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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험 고객 대상 보안 진단 서비스 협력…보험과 보안의 융합 가속

(왼쪽다섯번째부터)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 전무와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이사 등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스틸리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다섯번째부터)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 전무와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이사 등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스틸리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스틸리언은 현대해상화재보험과 사이버보험 고객 대상 모의해킹 서비스 제공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객의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 사고 예방 중심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스틸리언의 오펜시브(offensive) 보안 기술과 현대해상의 보험 운영 역량을 결합해, 사이버 리스크 대응에 있어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스틸리언은 현대해상 사이버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공격자 관점의 모의 침투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보안 수준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스틸리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들로 구성된 오펜시브 시큐리티 전문 기업이다. 레드팀 서비스 등 공격자 관점의 보안 진단을 통해 고객사의 IT 인프라 전반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있다. SK·삼성·LG 등 글로벌 대기업을 비롯해, 시중은행, 주요 국가기관 등 200여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해상, 화재, 자동차, 연금 등 다양한 손해보험 상품을 통해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왔다. 디지털 전환과 사이버 리스크 확산에 발맞춰 사이버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고객의 보안 수준을 사전 점검해 예방 중심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해외에서는 이미 보험사와 사이버 보안 회사가 협력해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체감상 도움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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