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한국계' 오브라이언, 고향 시애틀로…"이치로 보며 꿈꿔"
올 시즌 33경기서 3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1.60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구원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 2025.09.08.](https://img1.newsis.com/2025/09/08/NISI20250908_0000615914_web.jpg?rnd=20250909101650)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구원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 2025.09.08.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 시간)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가 된 오브라이언은 고향인 태평양 북서부 지역으로 돌아간다"며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을 보냈던 그는 이제 빅리그 투수로서 자신감을 갖고 고향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오브라이언은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3연전에 임한다.
시애틀에서 태어난 오브라이언은 가족과 친구 등 약 40명을 야구장에 초청할 계획이다.
오브라이언은 "어렸을 때 (스즈키) 이치로를 보며 시애틀 홈구장에서 뛰는 꿈을 꿨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였다"며 "지금 내가 맡은 마무리 역할은 내 경쟁심을 끌어올린다. 9회 1점 차에서 타자를 잡는 것만 신경 쓴다. 이 역할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 올리버 마몰 감독은 "오브라이언이 마무리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투구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며 "그는 건강한 것이 가장 중요한데, 잘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229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된 오브라이언은 2020년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된 후 2021년 9월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22년 고향팀인 시애틀에 새 둥지를 튼 오브라이언은 그해 5월8일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시애틀 선수로 뛴 유일한 빅리그 경기였다.
이후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한 오브라이언은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3승 3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1.60으로 맹활약했다.
빅리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오브라이언의 한국 야구대표팀 합류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준영'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지고 있는 오브라이언은 '한국계' 선수다. 오브라이언이 태극마크를 원하고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그는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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