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성·네이버·LG, 'AI 경쟁력' 톱3…"빅테크엔 뒤져"

등록 2025.09.10 07: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삼성·네이버·LG, 'AI 경쟁력' 톱3…"빅테크엔 뒤져"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중 인공지능(AI) 관련 특허, 논문, 인력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며 독보적인 AI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와 LG도 AI와 관련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들 기업들도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해서는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AI 관련 특허와 논문 실적 상위 191개 기업을 대상으로 AI 경쟁력을 종합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주요 기업의 ▲기술력(특허 피인용) ▲특허 활동(특허 등록 수) ▲학술 활동(세계 3대 AI 학회 논문 등재 수) ▲연구 영향력(논문 인용 수) ▲AI 기술인력 ▲AI 전공인력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항목별 1위 기업의 수치를 100점으로 환산, 나머지 기업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각 부문에서 6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특허 등록 1079건, 특허 피인용 1347회, 논문 등재 59건, 논문 인용 315회, AI 기술인력 5만872명, AI 전공인력 2만8058명 등 조사 대상 각 항목에서 최상위권의 성과를 기록했다.

2위 네이버는 논문 등재(25건)와 인용(247회) 등 학술 부문에서 강점을 보였다. 3위에 오른 LG는 특허(등록 400건, 피인용 529회)와 논문(19건) 부문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다만 국내 기업들이 AI 기술력 및 전문인력 확보에 큰 공을 들이고 있음에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AI 경쟁력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3대 AI 학회 논문 등재수를 조사한 결과 알파벳(구글)이 820건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MS(414건), 메타(385건), 아마존(273건) 등 미국 빅테크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59건·12위), 네이버(25건·30위), LG(19건· 40위) 등 3개사만이 상위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논문 인용 수 기준으로는 격차가 더욱 벌어져 삼성전자(39위)와 네이버(47위)만이 세계 50위권에 포함됐다.
삼성·네이버·LG, 'AI 경쟁력' 톱3…"빅테크엔 뒤져"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