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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러시아 드론 위협에 예방 작전…경계 고조

등록 2025.09.14 02:48:49수정 2025.09.14 06: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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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힌=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폴란드 보힌에서 경찰과 헌병들이 당국이 격추한 물체 잔해를 조사하고 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이날 오전 러시아 드론이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면서 격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5.09.11.

[보힌=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폴란드 보힌에서 경찰과 헌병들이 당국이 격추한 물체 잔해를 조사하고 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이날 오전 러시아 드론이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면서 격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5.09.11.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폴란드와 동맹국 항공기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인접 지역에서 발생한 무인기(드론) 공격 위협에 대응해 폴란드 영공에서 예방 작전에 투입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폴란드군 작전사령부는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상 방공 및 정찰 체계가 최고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이번 조치가 예방적 성격이며 폴란드 영공을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접경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드론 공격 위협이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 역시 엑스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국경 근처를 비행하는 러시아 드론의 위협에 대응해 폴란드 영공에서 폴란드 및 동맹국 항공기의 예방 작전이 시작됐다"며 "지상 방공 체계도 최고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경계 태세는 약 두 시간 동안 이어졌다.

폴란드 항공 당국은 군용 항공 활동으로 인해 동부 루블린 공항을 일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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