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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창업주 김병관, 9년 만에 경영 복귀…12월 사내이사 선임 추진

등록 2025.10.14 18: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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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임시 주총서 김병관 사내이사 선임 건 처리

정계 입문으로 의장 사임 후 9년 만에 경영 일선 복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03.1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웹젠 창업자인 김병관 전 국회의원이 웹젠 이사회로 복귀할 예정이다. 2016년 정계 입문으로 이사회 의장에 사임한 후 9년 만이다.

웹젠은 12월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김병관 신규 선임의 건 등 안건 2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14일 공시했다.

김 전 의원은 웹젠 지분 27.8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는 과거 NHN게임즈 대표를 지냈고 이후 웹젠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며 'R2', '뮤 오리진' 등 회사 성장기를 이끌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 지역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김 전 의원은 임기 동안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겸 청년최고위원, 국회의장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에 밀려 낙선한 그는 최근 웹젠 경영 고문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의 이사회 복귀는 실적 부진을 겪는 웹젠 경영 일선에 직접 나서서 신규 지식재산(IP) 발굴과 글로벌 시장 재도약 전략을 주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웹젠은 기존 지식재산(IP) 노후화로 인해 성장 정체기에 직면한 상황이었다. 지난 상반기 매출 806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 4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뮤: 포켓 나이츠', 'R2 오리진' 등 신작을 잇달아 출시했으며 4분기에는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도 출시하며 하반기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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