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배추 '무름병' 등 병해충 확산…해남군, 조기 차단 총력전

등록 2025.10.21 14:14: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체 농가 긴급 약제 지원 등 현장대응 강화

[해남=뉴시스] 배추 무름병. (사진=해남군 제공) 2025.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 배추 무름병. (사진=해남군 제공) 2025.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의 배추밭에 무름병 등 병해충 발생이 확산되면서 당국이 조기 차단을 위해 긴급 약제 지원 등 현장대응을 강화하고 나섰다.

21일 해남군에 따르면 배추 정식기인 지난달부터 잦은 비와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배추 무름병과 뿌리마름병(똑딱병) 등 병충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배추 무름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지제부·줄기부터 시작해 잎·결구까지 물러 썩고 악취가 나며 치료가 어렵다. 또 잎 밑둥의 수침상 반점이 담갈색 병반으로 확대되고 심하면 포기 전체가 물러 썩어 상품화 할 수가 없다.

현재 병해충이 발생하는 배추는 이달 말부터 수확에 들어가는 김장배추로 지난달 초 조기 정식한 배추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추 생육기인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잦은 비 등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배추 생육이 부진하고 습해가 겹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배추 무름병은 초기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 예찰을 강화하고 초기 병든 포기는 즉시 제거, 병해충 발생시 등록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해남군은 국비 등을 포함 2억원의 긴급 방제비를 확보해 5044㏊ 면적의 전체 배추 농가에 무름병 약제를 지원한다. 예방적 방제를 위해서는 500g 들이 6668개의 방제약제를 21일까지 배부하고 즉시 현장 방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현장기술지도반을 운영해 농약의 안전 사용과 후기 생육 관리 지도 등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긴급 약제 지원은 병해충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배추 생육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농가의 약제비 부담을 덜고 병해충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