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매도에 3840선 후퇴(종합)
상승 출발한 코스피…외국인 순매도 전환에 제동
코스닥도 0.87% 내린 856선 마감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853.26)보다 7.20포인트(0.19%) 내린 3846.06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3.95)보다 7.51포인트(0.87%) 하락한 856.4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5.6원)보다 1.5원 오른 1477.1원에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2025.11.24.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4/NISI20251124_0021073406_web.jpg?rnd=2025112415543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853.26)보다 7.20포인트(0.19%) 내린 3846.06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3.95)보다 7.51포인트(0.87%) 하락한 856.4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5.6원)보다 1.5원 오른 1477.1원에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2025.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3840선으로 후퇴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내린 3846.06포인트에 마감했다. 지수는 1.61%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50억원, 4230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나홀로 897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00%)만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19%),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바이오로직스(-0.45%), 현대차(-0.77%), HD현대중공업(-0.54%), 두산에너빌리티(-0.82%), KB금융(-0.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1%), 기아(-2.5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코스피는 지난 21일 미국 증시의 회복세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초반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말 사이 미국 주요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12월 금리인하 컨센서스가 70%에 가깝게 반등했으나 여전히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하는 중"이라며 "27일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 거래량이 감소할 수 있는 상황에서 월말 결재 수요와 단기 유동성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던 연준(Fed·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며 장 초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 등이 여전히 불안 요인으로 남아있어 투심 개선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12월 인하 기대가 재차 높아진 가운데 10월 미 고용보고서에 이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발표가 취소됐다"며 "연준이 추가 데이터 없이 정책금리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은 마지막까지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 내린 856.44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으로는 에코프로비엠(0.22%), 레인보우로보틱스(0.14%) 등을 제외하고, 알테오젠(-2.59%), 에코프로(-4.44%), 에이비엘바이오(-3.19%), 펩트론(-15.18%) 등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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