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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젊은 부사장 대거 발탁…세대교체에도 방점

등록 2025.11.25 10:03:27수정 2025.11.25 10: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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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경영 환경…성과 입증한 '검증된 인재' 승진

40대 부사장 대거 탄생…세대교체 위한 '인재 풀' 강화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5.10.3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5.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주요 사업 분야에서 성과가 있는 인재들을 대거 승진시켰다.

특히 눈에 띄는 경영 성과를 창출한 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해 미래 경영진 후보군을 확대하며 조직 내 리더십을 강화했다는 진단이다.

25일 삼성전자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 따르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성과를 낸 인물들이 승진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 AI를 적용한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폰을 기획한 강민석(49) 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 부사장, 초프리미엄 TV인 '마이크론 RGB TV' 등 차세대 스크린 제품 개발을 이끈 이종포(51) VD사업부 상품화개발그룹장이 단적인 예다.

사업 경쟁력을 높인 인재들에게도 새 기회가 열렸다.

한의택(51) DA사업부 영업전략그룹장 한의택 신임 부사장은 영업 전문가로서, 가전제품의 통합 런칭 프로세스를 정립하며 신제품 매출 상승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통신기술 전문가인 황근철(52) 네트워크사업부 글로벌 테크놀로지 엔지니어링 팀장 부사장도 경쟁사 우위의 망성능 확보로 글로벌 통신시장에서 기술 경쟁력 입증한 것이 부사장 승진으로 이어졌다.

DS부문에선 메모리 사업의 양산성 확보에 기여한 전문가들이 부사장에 속속 올랐다.

D램 평가·분석 전문가 홍희일(55) 메모리사업부 D램 PE팀장 부사장, 낸드 공정 및 인테그레이션 전문가인 노경윤(53)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1그룹장 부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홍 부사장은 최신 고대역폭메모리 HBM3E는 물론 차세대 제품 'HBM4', 고용량 DDR5와 저전력 LPDDR5x 등 주요 D램 제품의 완성도를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노 부사장은 차세대 낸드 개발을 위한 신규 공정 스킴(Scheme) 도입을 주도했다.
 
김이태(54) 시스템LSI사업부 센서 솔루션팀장 부사장은 이미지센서 경쟁력에 기여해 승진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1억~2억 화소 제품 개발과 화질 이슈 개선, 고객기술 대응을 주도한 고화소 픽셀 설계 전문가로 알려졌다.

김영대(57) 파운드리사업부 제품기술팀장 부사장은 반도체 평가분석 전문가로서 2, 3나노 선단공정 수율과 성능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에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실적이 좋은 40대 부사장급 리더를 대거 발탁해, 임원진 세대 교체에도 신경 썼다.

DX부문의 로봇 전문가인 권정현(45) 삼성 리서치 로봇 인텔리전스 팀장은 로봇 핵심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주도했고, 로봇 AI 기반 인식과 조작 등 기술 경쟁력 확보에 공을 세워 40대 부사장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DS부문에선 이병현(48) 메모리사업부 DRAM PA2그룹장 부사장, 이강호(48) 파운드리사업부 PA3팀장 부사장, 정용덕(49)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MI기술팀장 부사장 등이 제품과 양산 경쟁력을 높인 결과로 젊은 부사장 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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