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美서 NDR 진행…해외 자금 유입 촉진"
해외 자금 유입 통한 주주가치 제고
![[서울=뉴시스]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사진=에이비엘바이오 제공) 2026.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1/03/NISI20220103_0000906146_web.jpg?rnd=20220103151607)
[서울=뉴시스]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사진=에이비엘바이오 제공) 2026.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오는 19일(현지 시간)부터 미국에서 해외 NDR(기업설명회)을 진행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NDR을 통해 해외 기관 투자자들을 만나 자사의 이중항체 기술력과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향후 사업 전략 등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소통에 한계가 있었던 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해외 자금 유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신약 'ABL001'(토베시미그)을 비롯해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 차세대 ADC(항체-약물접합체) 등 네 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회사의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ABL0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해 미국 바이오 기업 컴퍼스 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한 DLL4 및 VEGF-A 표적 이중항체다. 현재 담도암 2차 치료제로 임상 2·3상이 진행되고 있다.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올해 상반기 ABL001 임상 2·3상 전체 데이터를 발표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바이오의약품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계획이다.
그랩바디-B는 IGF1R을 표적해 약물의 전달 효율을 높여주는 셔틀 기술이다. 지난해 4월 GSK와 21억4010만 파운드(약 4조1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체결에 이어, 11월에는 일라이 릴리와 26억200만 달러(약 3조8000억원) 규모의 그랩바디 기술이전과 1500만 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그랩바디-T는 암 세포가 발현된 종양 미세환경에서 T 세포를 활성화하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데 활용된다. 그랩바디-T 기반 파이프라인 중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ABL111'(지바스토믹)은 전이성 위암 환자 대상 임상 1b상에서 PD-1 억제제 니볼루맙 및 화학치료제(mFOLFOX6)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이중항체 ADC, 듀얼 페이로드 ADC 등 차세대 ADC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인 'ABL206'의 미국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FDA에 제출했다. 'ABL209'의 임상 1상 IND도 준비 중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GSK와 릴리 기술이전을 통해 회사의 시가총액이 높아지자 글로벌 운용사 및 기금 등으로부터 NDR 요청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이를 기회로 삼아 해외 패시브 자금 등의 유입을 촉진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미국 NDR을 시작으로 홍콩과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에 대한 NDR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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