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2일 만에 귀환…코스피, 2%대 상승 마감(종합)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5234.05)보다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마감했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19.7원)보다 14.5원 내린 1505.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03.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3/NISI20260403_0021234059_web.jpg?rnd=20260403155043)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5234.05)보다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마감했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19.7원)보다 14.5원 내린 1505.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3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5234.05)보다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의 충격으로 4% 급락해 5230선으로 후퇴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관련 소식이 전해지며 뉴욕증시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연출한데 따라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2.70%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5400선을 회복했으나, 주말을 앞두고 경계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오름폭은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종전 기대감이 희석되며 급락 출발했으나, 이란이 오만과 협력해 통행료를 징수하는 방식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허용하는 협약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줄였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1.07 포인트(0.13%) 내린 4만6504.6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7 포인트(0.11%) 상승한 6582.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8.234포인트(0.18%) 오른 2만1879.1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는 정점을 통과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결국 개방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란 외무부 차관이 오만과 평시 해협 항행을 규율하기 위한 규약 초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힌 데다 40개국 외교장관들도 해협 개방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해협 개방 기대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사태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증시 하단을 확인하고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12거래일 만에 코스피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주말을 앞두고 시장에 경계심이 퍼져 있고,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한 불확실성, 오늘 밤 나올 고용지표 등에 따른 경계 심리로 상승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45억원, 716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하루 2조901억원을 팔아치웠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연일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이날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전날의 낙폭을 줄이며 각각 4.37%, 5.54% 오른 18만6200원, 8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현대차(1.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6%), SK스퀘어(2.88%), 두산에너빌리티(3.21%)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48%), 삼성바이오로직스(-1.96%), 기아(-0.27%), KB금융(-0.68%)는 약세로 마감했다.
대부분 업종이 반등한 가운데 조선(6.56%), 상사(6.07%), 에너지(4.85%), 반도체(4.54%), 통신장비(4.41%) 등의 상승률이 돋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56.34)보다 7.41포인트(0.70%) 상승한 1063.7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이날 2.16% 상승 출발했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상승폭은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알테오젠(3.84%), 삼천당제약(6.40%), 코오롱티슈진(0.10%), 리노공업(11.40%), HLB(0.20%)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0.63%), 에코프로비엠(-2.18%), 레인보우로보틱스(-0.55%), 에이비엘바이오(-1.88%), 펩트론(-2.30%) 등은 하락했다.
전날 1519.7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14.5원 내린 1505.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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