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두 번 울리는 '의료기기 불법광고'…무더기 적발
의료용스쿠터 등 불법·위반 291건 적발
네이버·쿠팡·1번가 등에 접속 차단 요청
반복 위반업체는 관할기관서 현장 점검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보청기, 휠체어 등 장애인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온라인 불법유통 및 부당광고를 점검한 결과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게시물 총 291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02115092_web.jpg?rnd=20260420095548)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보청기, 휠체어 등 장애인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온라인 불법유통 및 부당광고를 점검한 결과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게시물 총 291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6.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거나 심각한 부작용 우려가 있는 의료기기를 해외 직구 형태로 불법 판매·광고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월 20일인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보청기, 휠체어 등 장애인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온라인 불법유통 및 부당광고를 점검한 결과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게시물 총 291건을 적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보청기, 휠체어, 의료용스쿠터, 의료용침대, 의료용교대부양매트리스 등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소비자단체, 청년 및 협회로 구성된 '의료기기 민·관 합동 온라인 감시단'이 참여해 식약처와 합동으로 점검했다.
합동 온라인 감시단은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동국대학교·연세대학교 의료기기 관련학과 대학원생,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점검 결과 보청기와 의료용스쿠터가 불법 해외직구 광고가 1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용교대부양매트리스(43건) ▲의료용침대(34건) ▲휠체어(14건) 순이었으며, 감시단은 총 의료기기 불법 해외직구 광고 285건과 의료기기 광고 사전심의 위반 6건을 포함하여 총 291건을 적발했다.
위반 게시물들에 대해 식약처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및 해당 온라인플랫폼사(네이버, 쿠팡, 11번가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반복위반 업체(13개소) 등에 대해서는 관할 기관에 현장점검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구매 시에 식약처로부터 허가·인증·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라며 "해외직구로 구매한 의료기기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제품으로 소비자 피해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워 정식 수입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기 허가·인증·신고 정보는 의료기기안심책방 누리집에서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구매시 소비자에게 개인통관고유번호를 요구하며 허가받지 않은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관심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유통환경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며 "불법유통 및 부당광고에 대해서 신속하게 대응해 소비자 피해 예방에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