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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기한 연장에도 원·달러, 11원 오른 1479.5원 출발

등록 2026.04.22 09:20:27수정 2026.04.22 09: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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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연장보다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에 초점"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대학 스포츠 우승팀 축하행사에서 연설한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이 연장됐다고 소셜미디어(SNS)에 발표한 이후 행사에 참석했는데, 이란 전쟁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2026.04.2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대학 스포츠 우승팀 축하행사에서 연설한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이 연장됐다고 소셜미디어(SNS)에 발표한 이후 행사에 참석했는데, 이란 전쟁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2026.04.22.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하자 휴전 기한 연장에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원 오른 1479.5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전날 주간 거래에서 1468.5원으로 마감했지만, 야간 거래 종가는 1479.7원으로 하락폭을 줄였다.

이날 오전 8시58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38로 전날(98.39)보다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했던 2주의 휴전 기한이 만료되는 21일(현지 시간) 종전 논의를 위해 휴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2주 휴전에 합의하고 종전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1~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대면 회담이 개최됐으나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추가 회담 없이 2주째인 이날을 맞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의 무기한 연장을 선언함에 따라 이란 전쟁이 당장 재개될 위험은 일단 피한 모습이다. 미국은 이란 해상 봉쇄 등 압박 조치를 계속하면서 협상을 통한 종전을 계속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신경전에 2차 협상 파행 가능성이 점차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른 유가 상승과 위험 회피 분위기가 맞물리며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도 "원·달러 환율은 휴전 연장보다는 협상 실패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에 초점을 맞추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럼프가 이란과 협상이 끝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한다고 밝혔지만 파키스탄 회담 무산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유지로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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