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떠난 뒤 "美협상단 파견 취소"(종합)
"성과 없는 회담에 18시간 비행 불필요"
"美에 모든 카드…이란 내분" 재차 주장
이란 외무는 "美 진정성 지켜볼 것"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01202437_web.jpg?rnd=20260424082843)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DB)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조금 전 제 참모들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나는 '거기 가려고 18시간이나 비행기를 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 측이 파키스탄에서 고위급과 회담을 마친 뒤 출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나온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모든 카드를 쥐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들(이란)은 원할 때 언제든 우리에게 연락할 수 있지만, 아무 성과도 없는 대화를 위해 앉아 있으려고 18시간이나 비행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이슬라마바드로 향하려던 대표단의 일정을 방금 취소했다"며 "이동에 너무 많은 시간이 낭비되고 너무 많은 노력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이란 '지도부' 내부는 엄청난 내분과 혼란을 겪고 있다. 그들 자신조차 누가 실권자인지 모르는 상태"라면서 "우리는 모든 카드를 쥐고 있고 그들은 아무것도 없다. 대화하고 싶다면 전화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파견이 취소됐다고 해서 바로 교전이 재개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전투 재개'를 의미하느냐는 액시오스의 질의에 "아니다. 그런 뜻은 아니다"라면서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라왈핀디=AP/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가운데)이 24일 파키스탄 라왈핀디 누르 칸 공군기지에 도착해 이스하크 다르 외무장관(오른쪽 두 번째),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왼쪽 세 번째)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6.04.25.](https://img1.newsis.com/2026/04/25/NISI20260425_0001204560_web.jpg?rnd=20260426002249)
[라왈핀디=AP/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가운데)이 24일 파키스탄 라왈핀디 누르 칸 공군기지에 도착해 이스하크 다르 외무장관(오른쪽 두 번째),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왼쪽 세 번째)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6.04.25.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란과의 2차 협상을 위해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이번 주말 이슬라마바드로 파견할 계획이었다. 1차 휴전 협상을 이끌었던 JD 밴스 부통령은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경우 합류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회담하고 있는 내내 이들이 미국을 떠났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이란은 애초에 미국 측과의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실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 키맨'으로 알려진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 및 셰바즈 샤리프 총리와 연쇄 회담을 가진 뒤 오만, 러시아 순방을 위해 곧바로 출국했다.
이란 언론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파키스탄 측과의 회담에서 "휴전 관련 최근 상황, 전쟁의 완전한 종식과 관련해 이란의 '원칙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오만에 도착한 뒤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미국이 진정성을 갖고 외교에 진지하게 임하는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