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피부 진단, 로봇이 화장품 만든다"…화장품 본사 2층의 변신[출동!인턴]
체험형 뷰티 거점 '아모레 용산' 새 단장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발길
'K-뷰티'로 용산의 새로운 거점 부상
![[서울=뉴시스] 고희진 인턴기자= 아모레 용산 입구에 설치된 화장품을 들고 있는 로봇의 모습. 2026.05.1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3405_web.gif?rnd=20260512152517)
[서울=뉴시스] 고희진 인턴기자= 아모레 용산 입구에 설치된 화장품을 들고 있는 로봇의 모습. 2026.05.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고희진 인턴기자, 김동원 인턴기자 = AI가 피부톤을 분석해 어울리는 화장품 색을 추천하고, 로봇이 즉석에서 제품까지 만들어준다.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첨단 기술을 접목한 'K뷰티 체험 공간'으로 변신했다.
지난 11일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 플래그십 스토어 ‘아모레 용산’에는 평일 낮인데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지난달 30일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 이곳은 단순한 매장을 넘어 브랜드 쇼룸과 피부 진단, 맞춤형 화장품 제조 서비스, 연구 공간이 결합된 체험형 뷰티 거점이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화장품을 든 로봇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현장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내국인은 물론, 한국 뷰티 문화를 경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가장 인파가 몰린 곳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모레 비스포크' 존이었다.
![[서울=뉴시스] 고희진 인턴기자= 용산 아모레에 설치된 커스텀 매치 기계. 이용자의 피부 유형에 따라 어울리는 화장품 색상을 추천하고 있다. 2026.05.11.](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3396_web.jpg?rnd=20260512152255)
[서울=뉴시스] 고희진 인턴기자= 용산 아모레에 설치된 커스텀 매치 기계. 이용자의 피부 유형에 따라 어울리는 화장품 색상을 추천하고 있다. 2026.05.11.
이곳에서는 피부톤 분석 기계를 통해 개인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기자가 직접 체험해보니 과정은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기기 앞에서 전용 컬러 카드를 얼굴에 댄 뒤 카메라를 바라보자 인공지능(AI)가 피부톤과 유형을 분석해 어울리는 색상을 추천했다.
이후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로봇이 현장에서 화장품을 즉석 제조했다. 매장 한편에서는 개인 모발 상태에 맞춘 헤어 케어 제품 제작 서비스도 운영 중이었다.
방문객들은 자신의 피부 진단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거나 로봇이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며 관심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김동원 인턴기자= 아모레 용산 전경. 2026.05.11.](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3401_web.jpg?rnd=20260512152408)
[서울=뉴시스] 김동원 인턴기자= 아모레 용산 전경. 2026.05.11.
일본에서 온 20대 여성 관광객은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있어 방문했다"며 "퍼스널 컬러 진단도 신기했고 로봇이 화장품을 만들어주는 과정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30대 방문객은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피부 타입도 진단할 수 있고 화장품 제조까지 할 수 있다니 놀랍다"고 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단순 쇼핑보다 한국의 뷰티·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한국의 뷰티 서비스와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경험하는 이른바 ‘케어케이션(Karecation)’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K)과 케어(Care), 베케이션(Vacation)을 합친 개념으로, 뷰티와 웰니스 체험 여행을 뜻한다.
아모레 용산 관계자는 "메이크업 진단 서비스를 체험하려고 일부러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다"며 "맞춤형 뷰티 서비스 분야에서는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체험형 공간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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