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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쭉날쭉' SSG 타케다, 선두 KT 상대로 좋은 기억 살려낼까

등록 2026.05.13 08: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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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다녀온 후 2경기 호투했으나 7일 NC전 부진

올 시즌 유일한 승리 거둔 KT 상대로 두 번째 승리 도전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타케다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7. myjs@newsis.com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타케다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KBO리그 데뷔 시즌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SSG 랜더스의 아시아 쿼터 일본인 투수 타케다 쇼타가 선두 KT 위즈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다.

타케다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6차례 선발 등판에서 단 1승에 그친 타케다는 두 번째 승리를 노린다.

KBO리그가 올 시즌부터 아시아 쿼터 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타케다는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투수였다. 아시아 쿼터로 KBO리그 무대를 밟은 9명의 투수 중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했다.

2011년 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소프트뱅크 호크스 지명을 받은 타케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14시즌을 뛰며 통산 217경기 66승 48패, 평균자책점 3.33의 성적을 거뒀다.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일본 국가대표로 뛰기도 했다.

타케다가 2024년 4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전성기 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SSG는 부상에서 회복한 타케다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운드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이탈하는 등 팀 사정에 따라 선발 보직을 맡게 된 타케다는 기대를 밑돌았다.

타케다는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8.14에 머물렀다.

24⅓이닝을 던지면서 삼진 21개를 잡은 반면 볼넷 14개를 내주며 제구가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피안타율도 0.311에 달했다.

개막 이후 3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떠안고 평균자책점 13.03에 그친 타케다는 지난달 1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한 차례 재정비를 거쳤다.

열흘 동안 2군에 머물며 시간을 가진 타케다는 복귀 이후 2경기에서 무난한 투구를 하며 희망을 심었다.

재정비 이후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5일 인천 KT전에서 5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KBO리그 데뷔 첫 승리를 수확했다.

이달 1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하지만 타케다는 지난 7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는 4⅓이닝 동안 8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내주고 7실점하며 무너졌다.

타케다가 또 다시 상대해야하는 KT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베테랑 허경민과 지난해 신인왕 출신 안현민이 나란히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이탈해 공백이 있었지만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여전히 팀 타율 부문에서 2위(0.280)를 달리며 식지 않는 방망이를 과시 중이다.

타케다로서는 첫 승리를 거뒀을 때의 좋은 기억을 살려내야 한다. 당시 타케다는 5회에만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 2루 위기를 만났을 뿐 이외 이닝에는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지 않았다.

SSG는 외국인 에이스 미치 화이트가 어깨 회전근개 미세 손상으로 지난 1일 전열에서 이탈해 또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다.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로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던 히라모토 긴지로를 영입했지만, 긴지로도 데뷔전이던 지난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3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개의 안타를 맞고 6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며 6실점했다.

선발진이 휘청이는 SSG로서는 타케다가 다시 안정감을 보여줘야 숨통이 트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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