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스페인 바스크 산악문화 선보인다

등록 2026.05.14 10:12: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헬로, 빌바오-비스카이아' 개최

[울산=뉴시스] 헬로 빌바오-비스카이아 상영작. 룩킹 백. 더 아프 오프 보팅(Looking back. The art of bolting) 스틸컷. (사진=영화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헬로 빌바오-비스카이아 상영작. 룩킹 백. 더 아프 오프 보팅(Looking back. The art of bolting) 스틸컷. (사진=영화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세계 산악영화제 교류 프로그램 '헬로, 빌바오-비스카이아!'를 통해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산악문화와 예술, 공동체 이야기를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등반과 아웃도어 스포츠를 넘어 자연, 예술, 지역 공동체와 전통문화까지 폭넓게 다루며 기존 산악영화의 영역을 확장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작품인 '댄저 두 낫 룩 아웃(Danger Do Not Look Out)'은 바스크 슬랙라인 팀이 거대한 협곡 위에 약 1km 길이의 하이라인을 설치하는 도전을 담았다. 영화 감독이자 슬랙라인 크루가 영화제를 직접 찾아 관객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클라이밍 문화의 이면을 조명한 작품들도 마련됐다. '룩킹 백. 더 아트 오프 보팅(Looking back.The Art of Bolting)'은 새로운 등반 루트를 개척하는 이들의 열정과 노력을 담았고 '스톤, 페이퍼, 펜슬(Stone, Paper, Pencil)'은 등반 루트를 기록하는 '토포(topo)' 문화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바스크 지역의 자연과 공동체를 다룬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아바타(Abata)'는 700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 비둘기 사냥 문화를 통해 사라져가는 언어와 공동체의 기억을 기록했으며, '네츄라 퓨지트(Natura Fugit)'은 빙하 변화와 기후위기를 3000여 장의 드로잉으로 표현한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지난해 이탈리아 트렌토영화제와의 교류에 이어 올해는 바스크 지역만의 독특한 산악문화와 삶을 소개하게 됐다"며 "관객들이 색다른 산악영화와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