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45일 연장…美 중재 협상 이어간다

등록 2026.05.16 04:08:44수정 2026.05.16 06:24: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6월 초 정치 협상 재개…안보 협상은 29일 美 국방부서 진행

헤즈볼라 "이스라엘 동의 시 직접 휴전 준비"

[시돈=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워싱턴에서 14~15일 이틀간 진행된 양국 간 회담 결과, 당초 17일 종료 예정이었던 휴전을 45일 추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3일(현지 시간) 레바논 시돈에서 구조대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자동차 한 대가 심하게 파손된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26.05.16.

[시돈=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워싱턴에서 14~15일 이틀간 진행된 양국 간 회담 결과, 당초 17일 종료 예정이었던 휴전을 45일 추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3일(현지 시간) 레바논 시돈에서 구조대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자동차 한 대가 심하게 파손된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26.05.16.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이 45일 연장됐다.

15일(현지 시간) AP통신, CNN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워싱턴에서 14~15일 이틀간 진행된 양국 간 회담 결과, 당초 17일 종료 예정이었던 휴전을 45일 추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토 피곳 미 국무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진행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회담은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휴전 연장은 일요일부터 발효된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6월 2~3일 정치 분야 협상을 위해 다시 회동할 예정이다. 또 군사 대표단이 참여하는 안보 협상은 29일 미 국방부에서 시작된다.

피곳 대변인은 "이번 논의가 양국 간 지속 가능한 평화와 상호 주권·영토 보전에 대한 완전한 인정, 그리고 공동 국경 지역의 실질적인 안보 구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간접 채널을 통해 이스라엘이 동의할 경우 직접적인 휴전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레바논 대통령 측에 전달했다.

이번 휴전 기간에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에서는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교전이 이어졌다. 다만 미국 측은 이번 회담 분위기에 대해 "기대를 뛰어넘을 정도로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휴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은 방어 목적의 군사 작전은 계속 수행할 수 있다. 예히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회담은 솔직하고 건설적이었다"며 "우여곡절은 있겠지만 성공 가능성은 크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미국의 중재 아래 지난달 14일 워싱턴에서 첫 회담을 가진 뒤, 16일부터 10일간의 휴전에 돌입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 기간을 추가로 연장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