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출격준비까지 마쳤었다…공격 보류 일시적"(종합)
"공격 직전까지 갔다가 걸프국들 요청으로 보류"
"이란 공격 보류, 2일~3일 또는 내주초로 기간 제한"
"이란 핵 가지면 중동 전체 타깃…그런일 절대 없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백악관 외곽 연회장 공사 현장을 둘러본 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6.05.20.](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01267875_web.jpg?rnd=2026052003312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백악관 외곽 연회장 공사 현장을 둘러본 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6.05.20.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회장 건설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이란 공격 직전까지 갔다가 페르시아만 국가들의 요청으로 보류했다"며 "함선들이 모두 출격 준비를 완료했고, 가득 채운 상태에서 출발 준비가 다 돼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9일 이란을 공격할 예정이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국가들의 요청과 협상 진전을 고려해 중단을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월요일(18일) 공격 결정까지 한 시간밖에 안 남은 상황이었다"면서 "나는 언제 공격할지 절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절대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공격이 매우 임박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상황에서 걸프 국가들이 파키스탄이 중재한 평화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말해왔다"면서 이들의 요청이 합리적이었기에 공격을 보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 쿠웨이트, 바레인 등이 이란과 협상하도록 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팀처럼 함께 움직이고 있고, 물론 이스라엘도 훌륭한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군사작전 보류는 일시적 조치인 만큼, 수일 내로 다시 공격에 나설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걸프 국가가 2~3일 정도만 줄 수 있느냐고 요청했다"면서 휴전 기간에 대해서는 "나는 이틀이나 사흘, 아마도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아니면 다음주 초 등 제한된 기간을 말하는 것이다. 그들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백악관 외곽 연회장 공사 현장을 둘러본 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6.05.20.](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01267885_web.jpg?rnd=2026052003313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백악관 외곽 연회장 공사 현장을 둘러본 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6.05.20.
또한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대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은 가치 있는 임무"라며 전쟁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들 핵무기가 인기가 없다고 말하지만,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을 순식간에 파괴할 수 있는 핵무기와 관련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면 오히려 인기가 많아질 것"이라며 "인기가 있든 없든 나는 이 일을 해야 한다. 내가 있는 동안 세상이 파괴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젠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이날 SNS에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중단 발표는 협상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공격 재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란은 단결되고 결연한 자세로 어떠한 군사적 침략에도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리에게 항복은 의미가 없다. 승리하거나 순교자가 될 것이다"고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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