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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간 40차례 간담회…인태연 "현장중심 경영"

등록 2026.05.20 14: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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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이사장 취임 100일 간담회

'소상공인 가치동행 프로젝트' 가동

[서울=뉴시스]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2026.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2026.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사장은 20일 소상공인의 가치 확산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소상공인 가치동행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을 단순한 지원대상이 아닌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가치의 주체로 재정립하고, 이를 기관 혁신과 주요 사업 추진과제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인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이 인정받지 못했던 그 가치를 발굴하는데 역점을 쏟는 쪽으로 방향성을 잡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민체감 성과경영, 수요기반 현장경영, 지속가능 성장경영 등 3대 경영방침이 녹아든 프로젝트에는 5대 기관 혁신 과제와 6대 중점 사업 추진 과제가 담겼다.

5대 과제는 ▲소상공인 가치 향상 ▲현장중심 정책설계 ▲정보 접근성 강화 ▲데이터 기반 평가체계 및 맞춤형 정보 제공 ▲신뢰 기반 ESG 선도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사회·문화 전반에서 기여하는 생태적 가치를 발굴·정립하고 가치측정 모형을 구축한다. 소상공인이 생산하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구체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총생산지표(S-GDP) 산출체계도 마련한다.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도약을 위한 6대 중점 과제는 ▲문화가 숨쉬고 활력이 넘치는 시장상권 조성 ▲로컬 기반 창업가 육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 ▲금융 사각지대 해소 및 포용금융 실현 ▲경영위기 소상공인의 회복과 재도전 ▲AI와 디지털 기반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으로 정했다.

소진공은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상권 육성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확대에 속도를 낸다. 아울러 민간 투자와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중·저신용자 대상 정책자금 공급 확대 및 비금융 대안평가모형 도입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인 이사장은 "가치 발굴 후 정책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 논의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다양한 수단들을 사용할 것"이라며 협·단체 및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소통마루'와 연구자들로 구성된 '연구마루'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자영업비서관을 지낸 인 이사장은 2024년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민생연석회의 공동의장을 맡았다.

현장 자영업자 출신으로 현장과 관련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와 함께 지난 1월29일 소진공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인 이사장은 지난 100여 일간 전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현장을 돌며 약 40회의 현장 간담회를 실시하고 정책을 점검했다.

인 이사장은 "직원들에게 철저히 현장 중심으로 가자고 했다. 금융 대책을 세울 때에도 현장에 나가보라고 한다"면서 "그래야 우리 소진공이 소상공인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정책을 수행하고 같이 고민하는 든든한 우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인 이사장은 "소상공인은 가게를 운영하는 경제주체이면서 우리 사회의 골목을 밝히고 지역공동체를 지켜내는 소중한 존재"라며 "소상공인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곧 민생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고, 정책의 성과로 증명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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