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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표 "철근 일부 빠져도 지하 3·4층 하중 버틸 수 있다 판단"

등록 2026.05.20 17: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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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GTX 삼성역 철근누락 관련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있다. 2026.05.2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GTX 삼성역 철근누락 관련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있다. 2026.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이한우 대표이사가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의 철근 누락 문제와 관련해 "철근이 일부 빠졌지만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했고, 보강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5일 GTX-A 노선 삼성역 지하 5층 승강장 기둥이 주철근 2열로 시공돼야 하지만 실제로는 1열만 설치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설계상 기둥 80본 중 50본이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논란이 정치권으로 확대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은 “문제를 발견했으면 바로 공사를 멈추고 먼저 보강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왜 공사를 계속 진행했느냐”며 이 대표에 따져 물었다.

이 대표는 “문제가 발견됐을 당시에는 지하 4층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며 “기둥은 철근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지는데, 롯데타워 수준의 강한 콘크리트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 전문가 의견을 받은 결과, 철근 일부가 빠졌더라도 지하 4층과 3층 공사 하중은 버틸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지하 3층 공사 전까지 보강을 마치면 된다고 보고 서울시와 보강 방법을 논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맹 위원장은 다시 “보강하지 않아도 당장 안전 문제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냐”며 “그 판단을 현대건설이 자체적으로 한 것인지, 서울시와 협의한 것인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서울시와 협의했고 외부 전문가 의견도 받았다”며 “발주처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였기 때문에 국토부나 국가철도공단까지는 보고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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