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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총장 선거 이틀 앞…구성원 '투표반영비율' 진통

등록 2026.07.08 15:57:10

교수·직원·학생 협상 불발…학생회 10% 고수 "재협의 요구"

10일 오전 10시부터 1차 투표…과반 없으면 오후 3~5시 결선

충북대 총장 선거 이틀 앞…구성원 '투표반영비율' 진통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23대 충북대학교 총장 선거를 이틀 앞두고 대학 구성원들이 '투표 반영 비율'에 합의점을 찾지 못해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8일 충북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차기 총장 선거 투표 반영 비율을 교수 69%, 직원(조교 포함) 23%, 학생 8%로 놓고 협상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학생들은 투표 반영 비율 10%를 고수하며, 구성원 합의 없는 총장 선거를 중단하고 선거 참여 비율 재협의를 요구하고 있다.

충북대 58대 PRO 총학생회는 "교원·직원·학생 3주체 간 선거 참여 비율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22대 총장 선거 때 비율을 토대로 선거를 강행하는 것은 적법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중대한 하자를 일으킬 수 있다"며 "현시점의 교원·직원·학생 대표 간 재협의를 통해 새로운 참여 비율을 결정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 3주체의 최종 합의 없이 선거를 강행하면 총학생회는 관련 절차에 대한 법률적 검토와 행정적·사법적 구제 절차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충북대 총장 선거에는 기호순으로 김보림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이재은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구영완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임달호 경영대학 국제경영학과 교수가 출마했다.

선거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1차 투표가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결선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가린다.

대학 관계자는 "현재 투표 반영 비율을 두고 대학 3주체간 막판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총장 선출을 넘어 대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으로 대학 구성원들이 서로 한발 씩 양보해 순조롭게 선거를 치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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