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상반기 위조지폐 41장 적발…전년 동기 대비 21장↓"
등록 2026.07.08 18:06:48수정 2026.07.08 19:04:24
"새로운 위조 시도는 고액권에 집중"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상반기 화폐 유통 과정에서 41장의 위조지폐가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
적발된 위조화폐는 전년 동기(62장)와 비교했을 때 21장 줄었다. 한은이 유통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이 화폐 수납분이나 창구에서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화폐들이다.
위조지폐 액면 금액 합계는 47만3000원이다. 5만원권 위조지폐 장수가 줄며 큰 폭으로 감소했다. 권종별로는 5000원권(22장), 만원권(11장), 5만원권(5장), 1000원권(3장) 순으로 많았다.
위조(복제)된 기번호 중 새로 발견된 것은 12개다. 5만원권(4개), 만원권(4개), 5000원권(2개), 1000원권(2개) 순으로 나타나 새로운 위조 시도는 고액권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기번호는 화폐 제조 과정에서 은행권에 순차 부여되는 고유번호다. 위조지폐는 하나의 화폐 도안을 복제하며 동일한 기번호의 위폐가 다수 발견되는 경향이 있다.
한은은 이날 화폐위조범과 위조화폐 행사범을 검거한 경기 이천경찰서에 한은 총재 포상도 실시했다.
이천서는 지난해 11월 13일 5만원권 20장을 위조한 피의자 2명과 이를 건네받아 편의점을 비롯한 11곳에서 위조지폐 12장을 사용한 피의자 3명을 검거했다.
이천서가 압수한 위조지폐 대부분은 앞면 좌측 상단과 우측 하단의 기번호가 달랐으며, 우측 하단 기번호는 하나로 모두 통일돼 있었다.
자세한 권종별 위조 방지 장치와 위폐 식별 요령은 한은 모바일앱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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