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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분기 적자폭 10%↓…10월부터 신작 대공세

등록 2026.08.05 08:52:13

2분기 매출 750억·영업손실 230억…적자 폭 줄이며 체질 개선 성공

10월 MMORPG '도깨비의세계' 등 대형 신작 잇따라 출격

자사주 소각·유명 웹툰 게임화까지…3분기부터 실적 반등 본격화

[서울=뉴시스] 카카오게임즈 로고.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카카오게임즈 로고.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분기 적자 폭을 줄이며 실적 반등을 위한 바닥 다지기를 마쳤다. 회사는 올 3분기부터 대형 신작을 연달아 출시해 실적 개선과 성장세를 동시에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0억 원, 영업손실 230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게임 매출의 자연스러운 감소와 신작 공백 여파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다. 하지만 체질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 폭은 약 10% 줄어들며 개선 흐름을 보였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223억원을 기록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527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부터 새 경영체제 아래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선다. 핵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잇따라 시장에 내놓는다.

우선 한국형 판타지 대작 게임(MMORPG)인 '도깨비의세계' 사전등록을 이달 시작한다. 오는 10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내와 내년 초에는 모험 게임 '던전 어라이즈'와 좀비 생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대표 대작의 후속작인 '오딘 Q: 발키리스 콜'도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S: 자유의 해협'과 수집형 액션 게임 '가디언 메이든'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유명 만화·웹툰을 활용한 신작 게임 개발도 추진한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회사는 50만주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시작으로 제한조건부주식(RSU) 도입,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경영진 자사주 매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양질의 게임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시장 경쟁력을 중심으로 재정비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이용자와 주주와의 소통도 투명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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