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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 문자, 보내기 전 걸러낸다…아톤, KISA와 '맞손'

등록 2026.08.05 10:06:37

문자발송 사업자 대상 악성문자 사전차단 플랫폼 'BUF' 공급

KISA와 위협정보 공유·공동 대응 프로세스 구축 협력

[서울=뉴시스] 아톤은 KISA와 악성문자 사전차단체계 전문 솔루션사로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사전차단 체계 개념도. 2026.08.05. (사진=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톤은 KISA와 악성문자 사전차단체계 전문 솔루션사로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사전차단 체계 개념도. 2026.08.05. (사진=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아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잡고 악성문자를 발송 단계에서 차단하는 솔루션 공급에 나선다.

아톤은 KISA와 악성문자 사전차단체계 전문 솔루션사로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아톤은 인터넷 문자발송 사업자에게 사전차단체계를 공급하고 특수부가통신사업자 등록에 필요한 도입확인서를 발급한다.

인터넷 문자발송 사업자는 문자메시지 발송 시스템을 문자 중계사업자에 연결해 문자를 발송하는 사업자다. 금융사, 공공기관, 이커머스 등 기업 고객의 문자를 대신 보내는 문자 재판매·중계 사업자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 사업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전송자격인증을 받고 악성문자 사전차단체계 기술적 조치를 갖춰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에 특수부가통신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다. 사업자는 아톤과의 계약을 통해 사전차단체계를 구축할 수 있으며 아톤이 발급한 차단체계 도입 완료 확인서가 등록 서류로 인정된다.

아톤과 KISA는 악성 문자 등 위협정보 공유체계 제공, 악성 문자 공동 대응 프로세스 수립, 협약 이행 실적과 협력 성과 공유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악성문자에 공동 대응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아톤이 공급하는 서비스는 악성 URL·스팸 사전 차단 플랫폼 'BUF'다. BUF는 KISA가 제공하는 악성 URL 정보를 연동하고 SMS뿐 아니라 카카오톡·텔레그램 등 메신저와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에 포함된 악성 URL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BUF는 발송 내용의 금칙어와 스팸도 함께 판정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 문자발송 사업자가 별도 차단 체계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사전차단 요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28일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터넷문자 사업자에게 악성 URL 등 위험 요소를 자동 탐지·차단하는 '악성문자 사전 차단 체계 운영'을 의무화했다. 이는 악성 문자가 이용자에게 도달한 뒤 신고로 대응하던 방식에서 문자 유통 단계에서 위험 요소를 먼저 걸러내는 구조로의 전환을 뜻한다.

아톤은 이용자 단말에서 피싱·스미싱을 탐지하는 '디펜더스' 솔루션에 더해 문자 발송 단계에서 검증하는 서비스까지 보안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앞서 아톤은 KISA, 농협중앙회와 피싱·스미싱 공동 대응 협약을 맺고 자사 솔루션에 KISA 위협정보를 연계한 바 있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스미싱에 쓰이는 URL은 며칠이면 사라지고 새로 만들어져, 한 기관이 확보한 정보만으로는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며 "검증된 탐지 역량에 KISA 위협정보를 결합해 사업자들이 강화된 요건에 차질 없이 대응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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