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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팀원이 출근했습니다"…한컴, '노마디안' 美 시장 공략

등록 2026.09.18 10:41:31수정 2026.09.18 12:22:24

'노마디안', 12월 美 베타 공개…영어 더빙 광고로 예열

김연수 한컴 대표 "에이전트, 게임처럼 키우는 AI 팀원"

"AI 팀원이 출근했습니다"…한컴, '노마디안' 美 시장 공략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한컴이 AI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의 첫 TV 광고를 내보내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는 12월 말 미국에서 베타 서비스를 열고 2027년 구독형으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1인 창업자가 AI 에이전트로 꾸린 팀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는 모습을 담은 노마디안 TV 광고를 국내 방송사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I를 도구가 아닌 팀원으로 그린 것이 특징이다.

광고 속 창업자는 업무관리와 마케팅, 카피라이팅 등을 각각 맡은 AI 에이전트 5종과 한 팀으로 일한다. 한컴은 '3D AI팀' 콘셉트에 맞춰 에이전트마다 캐릭터를 입혔다. 창업자가 말 한마디로 일을 맡기면 에이전트들이 나눠 처리하고, 그 과정은 3차원 작업 공간에서 한눈에 보인다는 설정이다.

한컴이 광고에서 내세운 키워드는 '에이전트 오너'다. AI 에이전트를 학습시키고 키우는 주인이자, AI 팀원과 함께 회사를 키우는 1인 창업자를 뜻한다.

노마디안은 한컴이 에이전틱 OS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플랫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용자는 직원을 뽑듯 데이터 분석가, 콘텐츠 마케터 등 필요한 직무의 에이전트를 골라 팀을 꾸린다. 직무를 선택하면 그 직무가 쓰는 업무 도구도 함께 연결되고, 맞는 에이전트가 없으면 직접 만들어 배치할 수 있다.

한컴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착안한 '관계형 경험'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이용자와 주고받는 대화와 피드백이 쌓일수록 에이전트가 그 이용자의 일하는 방식을 닮아가, 같은 노마디안이라도 이용자마다 다른 팀이 된다는 설명이다.

광고는 처음부터 미국 이용자를 겨냥해 만들었다. 30초 분량으로 영어 더빙에 한글 자막을 붙였다. 한컴은 국내 송출을 시작으로 이 광고를 미국 시장 마케팅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캐릭터, 즉 에이전트는 육성·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AI 팀원으로 성장한다"며 "이렇게 쌓인 관계와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노마디안만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이자, 사용자가 노마디안에 머무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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