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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 6년 만에 정규리그 1위…KCC 6강 막차(종합2보)

등록 2023.03.26 21: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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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호 와이어투와이어

SK, LG 잡고 공동 2위 올라서…4강 직행 여부 최종전까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안양 KGC 인삼공사 양희종이 26일 오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원주 DB 프로미의 경기 중 열린 은퇴식에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KBL제공)2023.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안양 KGC 인삼공사 양희종이 26일 오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원주 DB 프로미의 경기 중 열린 은퇴식에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KBL제공)2023.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6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역대 세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다.

인삼공사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경기에서 76-71로 승리했다.

37승16패가 된 인삼공사는 오는 29일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이다.

이미 이날 경기를 앞두고 2위였던 창원 LG가 서울 SK에 69-74로 패하면서 1위를 확정했다. 인삼공사 선수들은 순위에 대한 부담감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인삼공사는 개막 첫 날부터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최고 자리를 사수했다.

이는 KBL 역대 세 번째로, 앞서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DB),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가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출범한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서도 정상에 올라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김승기 감독과 간판 슈터 전성현이 신생 구단 고양 캐롯으로 옮겼지만 공백을 최소화하며 최고 자리에 올랐다.

김상식 전 국가대표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인삼공사는 2020~2021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다시 챔피언에 도전한다. 인삼공사는 통산 세 차례 챔피언에 올랐다.

가드 변준형이 18점(5어시스트)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오세근과 오마리 스펠맨이 15점씩 지원했다.

DB(22승31패)는 7위 확정이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안양 KGC 인삼공사 양희종과 가족들이 26일 오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원주 DB 프로미의 경기 중 열린 은퇴식에서 가수 강승운의 공연을 보고 있다. (사진=KBL제공)2023.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안양 KGC 인삼공사 양희종과 가족들이 26일 오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원주 DB 프로미의 경기 중 열린 은퇴식에서 가수 강승운의 공연을 보고 있다. (사진=KBL제공)2023.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프타임에는 인삼공사 주장 양희종의 은퇴식이 열렸다.

지난달 전격적으로 은퇴를 결정한 양희종은 17년 동안 인삼공사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일정까지 소화하고, 코트를 떠난다.

LG는 18패(35승)째를 당하면서 서울 SK(35승18패)에 공동 2위를 허용,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SK는 6라운드 들어 8연승으로 무패를 달리며 디펜딩챔피언다운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자밀 워니가 23점 11리바운드, 김선형이 19점으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한편, 전주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9–88로 승리, 6위를 확정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마지막으로 확정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허웅이 연장 종료 직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인삼공사, LG, SK, 현대모비스, 캐롯, KCC가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친다.

변수는 이달 말일까지 가입비 미납분 10억원을 KBL에 내야 하는 캐롯이다.

납부하지 못할 경우, 플레이오프 자격을 박탈당한다. 7위 DB가 6강 플레이오프에 대신 나서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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